중국 첫 독자항모 '산둥함' 진수 언제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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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5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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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조일인 27~29일? 5월 1일 노동절 진수 가능성도

중국 랴오닝성 다롄에서 진수를 앞두고 있는 중국 첫 독자항모 산둥함[사진=웨이보, 홍콩명보]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이 첫 독자 항공모함 '산둥함'의 진수가 임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둥 마카오군사학회회장은 25일 홍콩 명보를 통해 첫 독자항모가 오는 5월 1일 노동절에 맞춰 랴오닝(遼寧)성 다롄(大連)에서 진수할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전문가를 인용해 사흘간의 조류가 강하고 수심이 깊은 대조일인 27일에서 29일 진수가 이뤄질 것으로 관측했다.  홍콩 대공보는 군 소식통을 인용, 항모 진수가 27일 이뤄질 수 있다며 중앙군사위원회 고위층이 진수식에 참석할 것이라고 전했다. 

항모 진수식은 본래 인민해방군 해군 창군기념일인 23일 거행될 것이란 관측이 있었으나  조류 때문에 진수식이 연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SNS인 웨이보에서 한 누리꾼은 앞서 23일 다롄 조선소 현장에서 촬영한 항모 사진을 올려 항모가 건조된 독에 아직 물이 주입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 주위에 애드벌룬이 걸려있는 등 진수식이 임박했다고도 덧붙였다. 

새 항모 진수식에서는 함명도 정식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당국이 확인하고 있지 않지만 새 항모 이름은 '산둥함'으로 명명될 것으로 전해졌다. 

산둥함이 진수되면 이는 중국이 처음 치르는 항모 진수식이 된다. 우크라이나로부터 사들인 항모 바랴그호를 개조한 첫 번째 항모 랴오닝함은 2012년 9월 인도 및 군기수여식만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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