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농특산물 베트남 진출 교두보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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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30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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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지 업체와 제품 전시·수출 협의 마쳐

지난 29일 베트남 호치민시를 방문한 산청군 관광 수출 교류단이 현지 무역업체 PALO사 임직원들과 함께 수출 협의를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산청군]


아주경제 박신혜 기자 =산청군 농특산물이 오는 4월 베트남에 진출한다.

30일 산청군에 따르면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시를 방문 중인 교류단이 산청의 우수 농특산물을 전시하기로 하고 베트남 기업인 PALO(프억안 무역운송관광 유한책임회사)와 일부를 선정해 수출계약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PALO사는 지난해 산청 방문 당시 직접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과 생산기업을 둘러본 뒤 선별 된 우수제품에 한해 수입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번 협의를 통해 베트남 수출이 기대되는 주요 품목은 산양삼주, 한방화장품, 한과, 곶감말랭이 등이다.

PALO사는 최근 베트남 내에서 한국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크게 높아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 산청군 농특산물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에서 협의를 이끈 허기도 산청군수는 "최근 중국 관광객 급감으로 국내 여행업계는 물론 무역업계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 한다면 새로운 신흥 시장을 선점 할 수 있다"며 "앞으로 베트남은 물론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 시장에 우리 산청군의 우수 농특산물과 관광자원을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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