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서울모터쇼] "블루링크, 아이오닉을 메인 스테이지로 보내줘" 현대차 '홈투카' 서비스 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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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30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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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웅철 현대차 부회장이 30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17 서울모터쇼'에서 커넥티드카 선행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윤정훈 기자]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블루링크, 아이오닉을 메인 스테이지로 보내줘"

30일 경기 일산 킨텍스 '2017 서울모터쇼' 현대자동차 프레스 컨퍼런스가 열리는 무대. 양웅철 현대차 부회장이 음성인식 인공지능(AI) 서비스 기기에 이같이 말하자, 1분 뒤 아이오닉 자율주행차가 무대로 정확하게 도착했다.

이 기술은 현대차가 2018년 적용 예정인 AI를 활용한 '홈투카' 서비스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자율주행차를 이용해 향후 상용화를 앞둔 커넥티드카 기술을 시연하며, 자체 개발 중인 커넥티드카 서비스 플랫폼을 소개했다.

커넥티드카는 차량 제어, 인공지능, 네트워크, 보안 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이 적용돼 자동차에서 가정, 사무실, 도시까지 하나로 연결되어 차와 사람이 지속적으로 상호작용하는 차량을 말한다.

양 부회장은 "미래차 시장은 기회와 가능성의 연결고리"라며 "현대차는 커넥티드카 기술을 선도해 초연결 지능형 라이프 스타일을 제시하고, 변화하는 세상의 중심에 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국내 통신기업 KT와 손을 잡고, '홈투카' 카투홈'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지난해부터 아마존 `알렉사(Alexa)`와 협업을 통해 '홈투카' 서비스를 하고 있고, 올해는 구글 `어시스턴트(Assistant)를 활용한 서비스도 출시할 계획이다.

이날 자율주행 아이오닉을 타고 등장한 황승호 현대차 차량지능화사업부장 부사장은 "현대자동차는 수년 전부터 카 클라우드 시스템을 구축하고, 차에서 생성되는 데이터의 신속한 가공 및 처리를 담당할 독자 운영 체계(ccOS)를 개발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에는 글로벌 빅데이터 센터를 설립해 커넥티드카 분야에서 빠르게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고 네트워크, 보안, 통신,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 등 관련 여러 분야의 다양한 글로벌 리딩 업체들과 전략적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현대차는 이번 서울 모터쇼에 4000㎡ (약 1,210평)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IoT 존’, ‘아이오닉 존’, ‘튜익스(TUIX) 존’, ‘N 존’, ‘체험 존’의 5가지 특별 존을 운영하며, 총 26대의 차량을 전시해 관람객들에게 현대자동차의 기술력과 브랜드 이미지를 보다 효과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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