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맥그리거 “메이웨더, 내 주먹으로 첫 패 안기겠다” 호언장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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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6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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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웨더를 조롱한 UFC 파이터 코너 맥그리거의 그림. 사진=맥그리거 트위터]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UFC 라이트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가 ‘무패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를 또 도발하고 나섰다. 아직 대회 성사가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흥행을 위한 적극적인 대회 홍보로 분석된다.

맥그리거는 26일(한국시간) 영국 복수의 언론을 통해 메이웨더를 상대로 절대 지지 않겠다는 자신감을 피력하고 있다.

맥그리거는 “내 주먹으로 메이웨더에게 생애 첫 패배를 안 길 것이다.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릴 것”이라고 호언장담하고 있다.

메이웨더도 맥그리거의 도전을 흔쾌히 받아들이고 있는 입장이다. 메이웨더는 “솔직히 누가 이길지 모르지만, 복싱 세계와 종합격투기 세계가 맞붙는 것”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둘의 경기 방식은 복싱이다. 이 때문에 UFC 측에서 맥그리거의 외도를 승인해야 한다. 현재로서는 둘의 맞대결 가능성은 높다. 장소와 시기를 놓고 조율 중이다.

메이웨더는 6월 대회를 바라고 있고, 맥그리거는 9월을 원하고 있다. 둘의 맞대결은 언제, 어디서 개최를 하든 관계없이 엄청난 관심으로 흥행성을 보장해 천문학적인 거액이 걸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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