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재산공개] 문체부·소속기관 평균재산 11억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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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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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성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원장 26억5000여 만원으로 '최고 자산가'

  • 재산 신고 대상자 22명 가운데 2명만 감소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박상훈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소속기관 고위공직자들의 평균 재산은 11억원대로 집계됐으며, 이 중 최고 자산가는 주성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원장이었다.

23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16년도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에 따르면, 문체부와 소속기관 재산 신고 대상자 22명의 보유 재산 평균액은 11억2416만3000원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평균 8832만5000원 증가한 금액이며, 대상자 가운데 단 2명만 재산이 줄어들었다. 

송수근 문체부 장관직무대행(제1차관)의 재산은 12억1992만원으로 전년(10억6649만1000원)에 비해 1억5342만9000원이 늘었으며, 유동훈 제2차관은 전년(8억6415만원)보다 6190만8000원 늘어난 9억2605만8000원을 신고했다. 

주성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원장은 문체부와 소속기관 고위공직자 중 가장 많은 26억5502만4000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주 원장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와 기획처장을 거쳐 2014년 8월부터 진흥원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그의 재산은 전년보다 1억5571만원 증가했는데, 예금 부문에서 1억원 가량이 늘었고 장녀가 보유한 2013년식 뉴비틀 차량(1820만원)이 새로 등록됐다.

이 밖에 박명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19억3236만4000원)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19억1402만5000원) △김봉렬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17억1105만6000원) △문재완 국제방송교류재단 사장(16억8122만5000원) △김병석 아시아문화원 원장(16억4855만6000원) △이영훈 국립중앙박물관 관장(13억9751만2000원) △송철의 국립국어원 원장(13억6881만1000원) △김세훈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12억1726만원) △김기홍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기획조정실장(11억7176만8000원) △황명선 관광정책실장(11억3076만9000원) 등이 10억원 이상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박영국 국민소통실장은 전년보다 5억7652만9000원이 증가한 5억5799만2000원의 재산을 신고해 문체부와 소속기관 고위공직자 중 재산 증가폭이 가장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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