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권 싸게 사는 꿀팁 알면 해외여행, 만사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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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3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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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행박사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는다는 영어 속담이 있다.

여행도 예외는 아니다. 남들보다 조금 부지런하게 움직이면 조금더 저렴한 가격에 즐거운 여행을 다녀올 수 있다. 

여행박사는 남들보다 조금더 저렴한 가격에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는 예매 꿀팁 다섯 가지를 공개했다. 

◆연휴 예약, 무조건 미리 미리…황금연휴엔 특별 전세기 띄우기도

연휴 시즌 항공권 예약은 왜 어려울까. 이유는 간단하다. 모처럼 맞는 휴가니까 색다른 곳으로 떠나려는 사람들이 폭발적으로 몰리기 때문이다.

추석연휴와 설 연휴, 7월말과 8월초 여름휴가, 공휴일이 몰려 있는 5월 황금연휴 등을 통상 극성수기다. 해외여행이 여가생활의 일부분이 되면서 많은 이들이 이 시기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고 성수기 예약전쟁도 점점 빨라지는 추세다.

남들과의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선 최대 1년 전, 최소 3개월 전에 미리 항공권을 예약해 두는 것이 좋다.

올 5월에는 생각만 해도 신나는 최장 11일간의 황금연휴가 기다리고 있다. 한 달 남짓 남았으니 포기하겠다고? 아직 이르다.

황금연휴 시즌에는 기존에 눈을 씻고 찾아봐도 보이지 않던 항공좌석이 등장하는 경우도 있다. 

여행객들의 수요가 몰리면 항공사에서 특별 전세기를 띄우기도 한다. 이걸 활용하면 황금연휴 여행, 어렵지 않게 다녀올 수 있다.

◆검색하는 노력은 필수···최저가 항공권 검색하기

항공권 예매에도 적용되는 만고불변의 진리는 바로 얼리버드.

얼리버드 항공권으로 미리 항공권을 사야 싸게 살 수 있다는 것은 이미 상식이 됐다.

해외여행 고수들은 항공권 검색사이트나 항공사, 여행사 사이트를 수시로 검색하는 것은 물론 아예 최저가 항공권이 나오면 그에 맞춰 여행계획을 세우는 경우도 많다.

단 항공권 구매 눈치작전을 벌일 때는 적절한 타이밍이 중요하다. 미적대다간 방금 전 보아두었던 가격은 예약이 마감돼 신기루처럼 사라져버릴 수도 있다. 그렇다고 싼 항공권을 무턱대고 구입하지는 말자. 저렴한 항공권일수록 특별 약관이 적용돼 취소 수수료가 높은 경우가 많다.

가끔씩 방금 예매를 마쳤는데 또 다른 사이트에서 항공권 파격 이벤트가 나온다고 짜증내지는 말자.

항공권은 출발시간과 돌아오는 시간, 취소 수수료 패턴이 천차만별이니까 내가 잡은 게 더 좋다고 생각하면 그만이다. 

◆항공권 예매 골든타임 노려라

여행 좀 한다는 사람들이 구구단처럼 외워두는 필살기가 있다.

출발은 3, 6, 9월, 예매는 1, 4, 7월.

보통 사람들이 여행을 자주 가는 달을 성수기, 그 달을 제외한 달은 비수기라 부른다.

3월은 신학기가 시작되는 때고 6월은 여름휴가를 앞둔 달, 9월 즈음은 추석연휴가 극성수기라 그 때를 빼곤 여행을 자제하는 편이기 때문에 해외여행 비수기인 3, 6, 9월 항공권은 성수기에 비해 보통 30~70% 싼가격에 나온다.

이 때 여행을 떠나면 관광객 쏠림 현상이 덜해 여유로우면서도 저렴한 여행을 떠날 수 있다.

아, 요일의 법칙도 숙지하자. 금토일은 피하고 일월화에 출발할 것.

기본적으로 주말을 피하면 여행경비는 준다. 당일치기, 1박2일 해외여행도 있지만 해외여행 패턴으로 가장 선호되는 것이 근거리인 일본과 중국은 2박3일, 3박4일, 동남아는 3박5일 패턴이다.

일월화 항공권으로 출발 요일만 바꿔서 예약하면 평일 대비 10만원 이상 항공요금을 줄일 수 있다.

◆여행사 모바일앱, SNS 정보 꼭 활용할 것

소셜 커뮤니티 시대, 모바일을 적극 활용하면 항공권 예매도 훨씬 저렴하게 할 수 있다.

온라인 시대는 발품을 파는 대신 손품을 팔아야 하는 법.

특가 소식이나 이벤트 소식을 바로 바로 알려주는 항공사나 여행사 모바일 앱을 내려 받기만 해두면 최저가 항공권가 뜰 때마다 알아서 척척 소식이 날아온다. 해외여행시 알아두어야 할 다양한 교통, 쇼핑, 여행상식도 수시로 제공받을 수 있다. 

출발일이 임박해서는 항공좌석을 꽉꽉 채우기 위해 놀랄 만큼 싼 가격에 땡처리 항공권이 풀리기도 한다.

여행박사 모바일 앱이나 페이스북에서는 최대 50~90% 이상 싼 가격에 항공권이나 여행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여행지는 신규 취항 노선으로 

LCC 저가항공사들이 속속 늘어나면서 여행의 판도가 바뀌었다.

독점 규제도 풀리고 항공사 간 노선 확대 경쟁이 치열해진 것이다.

여행객 입장에선 보다 저렴한 가격에 항공권을 살 수 있게 됐다.

항공권을 싸게 사려면 신규 취항 노선을 노려 보자.

새로운 지역에 취항한다는 것은 항공사 입장에선 사활이 걸린 일인 만큼 홍보를 위해 신규 취항 특가 이벤트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최근엔 대구공항에서 해외 각지로 가는 직항편 신규취항 소식이 늘고 있고 베트남 다낭여행에 대한 늘어난 인기로 이쪽 지역으로 가려는 신규 취항 항공사도 늘어나고 있으니 참고해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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