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볼트EV, 전기차 보조금 받으면 2000만원대…'383km' 국내 최장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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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18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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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볼트(Bolt) EV[사진=쉐보레 제공]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1회 충전으로 국내 최장거리(383km) 주행이 가능한 쉐보레의 전기차 볼트(Bolt) EV가 국내 전기차 시장에 상륙했다.

18일 한국GM에 따르면 볼트 EV는 4월 출시에 앞서 전국 쉐보레 전시장에서 사전계약 접수를 시작했다.

볼트EV는 기존 전기차의 활용성을 제한해왔던 주행거리 제약을 탈피했다. 총 383km 주행거리 인증을 받아 테슬라 모델 S를 포함해 국내에 시판중인 전기차 중 가장 긴 인증 주행거리를 갖췄다. 국가표준원이 국내 전기차 급속충전 단일 표준으로 선정한 DC 콤보 충전 방식을 채택한 1시간 급속충전으로 전체 배터리 용량의 80%까지 충전해 3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볼트EV의 가격은 4779만원으로 책정됐다. 올해 전기차에 책정된 국고 보조금 1400만원과 지역별로 최대 1200만원까지 주어지는 지자체 보조금 혜택을 포함하면 2000만원대 구입이 가능하다.

제임스 김 한국GM 사장은 “말리부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볼트(Volt)에 연이은 볼트 EV의 출시로 첨단 전기차 기술력과 고객 가치의 수준 차이를 증명할 것”이라며 “경쟁 모델 대비 2배가 넘는 초 장거리 주행 능력과 합리적 가격, 첨단 기술력이 집약된 상품성을 바탕으로 EV 라이프를 제시하며 2세대 전기차 시장을 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쉐보레 볼트EV[사진=쉐보레 제공]


볼트 EV는 준중형차급 공간을 확보한 크로스오버 스타일이다. 전기차 전용 고강성 차체에 고효율 대용량 리튬-이온 배터리 시스템과 고성능 싱글 모터 전동 드라이브 유닛을 탑재해 204마력의 최고출력과 36.7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수평으로 차체 하부에 배치한 배터리 패키지로 실내공간 확대와 차체 하중 최적화를 이뤘다. 쉐보레 최초로 볼트EV에 적용된 전자정밀 기어시프트와 전기차에 최적화된 전자식 파워스티어링 시스템은 시속 100km까지 7초 이내에 주파한다.

볼트EV는 견고한 경량 고강성 차체구조에 차선이탈 경고 및 차선유지 보조시스템, 저속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 전방 보행자 감지 및 제동 시스템, 스마트 하이빔 등 폭넓은 예방 안전 시스템을 적용했다,

또 10.2인치 대형 터치스크린이 제공하는 쉐보레 마이링크(MyLink)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8인치 스마트 디지털 클러스터, 애플 카플레이 등 첨단 커넥티비티 시스템으로 진일보한 IT 기술과 새로운 차원의 개인화 된 경험을 제공한다.

볼트EV 외장컬러는 퓨어 화이트, 스카이민트 블루, 메탈릭 그레이, 브릭 오렌지 총 4가지다. 볼트EV는 프리미엄 천공 가죽시트와 HID 헤드램프, 자동주차 보조시스템,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 등 프리미엄 편의 사양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쉐보레는 오는30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문을 여는 서울모터쇼에서 볼트EV 공개행사와 시승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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