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ㆍLG전자 랠리에 부품주도 날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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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1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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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올해 삼성전자와 LG전자 주가가 강세를 보이면서 스마트폰에 부품을 공급하는 기업들의 주가도 크게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주가가 당분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부품주 역시 지속적으로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삼성전자는 209만2000원에 장을 마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장 초반에는 210만9000원까지 오르며 장중 사상 최고가도 새로 썼다.

삼성전자 주가는 최근 정보기술(IT) 업종의 세계적 호황 속에 미국 자동차 전자장비업체 하만 인수와 차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 출시, 지주회사 전환 등 지배구조 개선 기대감 등에 힘입어 연일 치솟고 있다. 

LG전자 역시 6만8100원에 장을 마치면서 강세를 이어갔다. LG전자는 스마트폰 G6, 노트북 그램 등이 인기를 얻고 있어 시장에서 실적 호조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다음 달 초 G6의 미국 시장 출시를 계획하고 있으며, 최근 증권업계는 LG전자의 목표주가를 줄줄이 상향 조정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랠리는 스마트폰 부품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에프앤가이드 조사 결과 올해 들어 LG이노텍은 전날 종가 기준으로 무려 46.49% 급등했다. 코리아써키트, 파워로직스, 삼성전기는 각각 25.11%, 25%, 23.43% 치솟았다.

같은 기간 일진디스플레이(19.08%), 아모텍(17.31%), 인터플렉스(16.09%), 엠씨넥스(15.87%), 이녹스(14.17%), 파트론(12.56%), 세코닉스(11.88%) 등도 10%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수페타시스(6.6%), 자화전자(3.23%), 대덕GDS(2.33%) 등도 적지 않은 수익률을 올렸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 부품 기업의 주가 상승세가 올 1분기에도 지속된 이유는 1분기 및 연간 이익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전자와 LG전자 주가가 스마트폰 인기에 힘입어 강세를 보인 만큼, 부품 공급 업체의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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