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17] 이데자와 라인 사장 "AI 디바이스, 한국과 일본에서 먼저 선보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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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02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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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버-라인, 프로젝트 J 의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Clova)’ 공개

이데자와 다케시 라인 사장이 MWC 2017에서 기조연설 중 AI 플랫폼 출시를 깜짝 발표했다. (사진=한준호 기자)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스페인 바르셀로나) = 이데자와 다케시 라인 사장은 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7' 기조연설에서 새로운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Clova)'를 공개했다. 

이데자와 사장이 이날 공개한 AI 플랫폼 '클로바'는 음성인식을 넘어 인간의 오감을 활용한 AI 플랫폼을 만들어 네이버와 라인을 중심으로 AI 생태계를 구축한다. 

클로바는 클로바는 인간이 오감을 활용하는 것처럼, AI도 결국은 인간의 오감을 모두 활용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는 판단 아래, 주로 음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AI 플랫폼에서 폭넓은 감각을 인지하는 방식으로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이데자와 사장은 기조연설에서 "라인의 그다음 목표는 아시아를 리딩하는 클라우드 AI 플랫폼"이라고 강조하면서 라인이 향후 출시할 예정인 클로바 애플리케이션, AI스피커 등 AI 관련 디바이스 3종을 공개했다. 
 

[라인이 선보일 예정인 AI 스피커 (사진=한준호 기자) ]


이데자와 사장은 "클로바는 라인과 네이버의 공동 프로젝트"라며 "구글이 검색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지 못한 몇 안되는 나라에서 네이버가 압도적인 포털 넘버원을 차지하고 있다"며 네이버의 막강한 검색 기술력을 강조했다.  

이어 그는 "라인과 네이버는 메신저와 검색이라는 세계에서 가장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영역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며 라인의 커뮤니케이션 기술과 네이버의 검색기술, 네이버와 라인의 풍부한 콘텐츠와 빅데이터를 강점으로 내세웠다.    

향후 네이버와 라인의 서비스에 클로바를 적용하고, 소니, 엘지전자, 일본 완구업체 타카라토미와 손을 잡기로 했으며 스타트업 윈쿨과 자본제휴를 체결했다.

이데자와 사장은 "클로바의 새로운 체험은 일본과 한국을 중심으로 아시아부터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한준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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