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인구 50만 남부권 중심도시 실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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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23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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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신혜 기자 =경남진주시가 신진주역 이전과 경전선 복선전철화사업에 따른 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신진주역 주변의 계획적이고 종합적인 다목적 용도의 복합주거단지 조성을 위한 이 사업부지는 가좌동 진주역 주변 96만 4,693㎡의 남부지역 미개발지로 서측 경계는 남해고속도로, 동측 경계는 국도 2호선, 남측경계는 KTX 경전선이 있는 교통의 요충지로 진주혁신도시, 경상대학교, 가좌2택지 개발지구, 정촌일반산업단지, 항공산업국가산업단지, 뿌리일반산업단지와 인접한 시 남부권의 관문으로서 신도시 개발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시는 7181세대 2만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신진주역세권을 개발하기로 하고 지난 2012년 경남도의 실시계획 인가를 받는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 전체 사업지구를 2개 지구로 분할해 단계적 집행계획을 수립, 우선 개발이 시급한 신진주역 부근인 1지구부터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시는 그간 대기업 및 유망기업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 경상남도 서부청사 개청 등으로 인구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새로운 진주의 모습에 부응하고자 주변 근린공원을 그대로 보존하고 단지 내 어사천 일대를 수변공원으로 조성하는 등 자연환경과 조화된 친환경 주거단지 조성을 목표로 도로·공원·학교·주차장 등 도시 기반시설 비율을 59.8%까지 확보해 쾌적한 환경의 복합주거단지를 계획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시는 KTX진주역 이전 계획에 따라 2006년 개발계획수립용역을 착수해 2009년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2012년 경남도의 실시계획인가를 받아 2019년 준공목표로 대규모 프로젝트 계획을 위한 행정절차를 마무리 하고, 4300억원 규모로 1·2지구 단계적 집행계획을 수립했다.

이 사업은 지난 2014년 4월 진주역 부근의 1지구 부지조성공사를 착공해 2018년 3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으로 진행 중(공정율 45%)에 있으며, 2지구 사업지구는 2019년 완료 목표로 현재 주택지를 중심으로 공사 전 구간에 대해 순차적으로 보상을 실시해 올해 하반기 보상을 완료할 예정이다.

시는 사업구역 내 송전철탑으로 인한 경관훼손을 막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선로 지중화공사를 올해 하반기 완료할 예정으로 있으며 사업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송전철탑 4기에 대해서는 가이설 작업을 마쳐 공정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또한, 1지구 부지조성공사 마무리 공종인 전기 및 구역 외 상·하수도공사도 3월 착공하여 금년 하반기 공사를 완료할 예정으로 정상 추진 중에 있다.

시는 선 분양 등 재원 확보로 사업추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상업용지 19필지, 준주거용지 3필지, 주상복합용지 3필지, 공동주택용지 1필지, 유통시설용지 1필지 등 총 27필지를 계약해 2168억원의 재원을 확보했다.

현재 부지조성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1지구 내 분양 대상 용지는 총 30필지로 세부 용도별로는 상업용지 19필지(면적 3만1904㎡), 준주거용지 3필지(면적 1910㎡), 블록형 단독주택용지 2필지(면적 1만8637㎡), 주상복합용지 3필지(면적 4만7786㎡), 공동주택 2필지(면적 8만4875㎡), 유통시설용지 1필지(면적 8710㎡) 등이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이 사업이 완료되면 문화·역사·관광·교통의 편리성이 어우러진 다기능 복합공간으로 탈바꿈 할 것"으로 전망며 "신진주역세권은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시의 관문으로서 인구 50만의 남부권 중심도시 실현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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