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고려불화 연구자인 정우택 동국대박물관장은 "이달 초 동국대 개교 110주년 기념사업회의 후원으로 유럽 지역 한국 불교 미술품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고려불화 '수월관음도(水月觀音圖)'를 발견했다. 소나무가 그려진 첫 수월관음도"라고 20일 밝혔다.
그림이 발견된 곳은 이탈리아의 근대 동판화가인 에도아르도 코소네(Edoardo Chiossone·1833~1898)의 기증품을 모은 박물관으로 수월관음도는 코소네가 1875년 일본에서 대장성(재무부) 조폐국에서 일하던 중 수집한 그림 중 하나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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