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풀타임 팀 승리 일조·포체티노 감독 “분위기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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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20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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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풀타임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연패에 빠져 있던 토트넘은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16-2017 FA컵 16강 풀럼 원정전에서 선발로 나서서 풀타임을 뛰었다. 해리 케인은 전반 16분, 후반 6분, 후반 28분 골을 넣으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그라운드를 쉴 틈 없이 누볐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영국 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84점을 줬다.

프리미어리그 리버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 겐트전에서 연패한 토트넘은 주전들을 모두 투입해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경기 후 ‘인디펜던트’를 통해 “겐트전 이후 선수들과 몇 차례 회의를 했다”며 “오늘 경기는 환상적이었다. 매우 기쁘다. 지금의 기분을 앞으로 계속 이어가겠다. 토트넘은 아직 살아 있다”며 1승의 의미를 설명했다.

한편, 토트넘은 다음 달 12일 오전 2시(한국시간) 16강에서 레스터시티를 꺾고 올라온 밀월(3부리그)과 FA컵 8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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