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황교안, 특검 연장 외면하면 ‘최순실 게이트’에 이름 오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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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07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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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국민의당 신임 당 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주승용 원내대표.[사진=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7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향해 특별검사제(특검) 연장 안을 거부하지 말라고 압박했다. 오는 28일 종료되는 특검은 수사기간 연장을 검토하고 있다.

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우리는 국민과 함께 특검의 수사기간 연장을 강력하게 원하고 있다”며 “황 권한대행은 특검에서 수사기간 연장 신청을 해오면 지체 없이 권한대행으로서 기간 연장을 허락하라”고 촉구했다.

특히 “총리실에서는 신청이오면 검토하겠다는 원론적 답변만 하고 있다”며 “만약 이 요청을 외면하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황 권한대행도 이름도 올릴 수밖에 없다는 것을 직시해주시길 바란다”고 날을 세웠다.

박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을 겨냥해서도 “헌법재판소를 어떻게 해서든 피해 보려고 하고, 재판을 연기해보려고 갖은 작태를 부리고 있다”며 “국민들에게 최소한의 자존심이라도 살려주는 대통령의 마지막 뒷모습 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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