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중국법인, 안방보험과 업무협약, 리테일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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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18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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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정화영 법인장(오른쪽)이 안방은행측과 협약서를 체결한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사진=우리은행 제공]



아주경제 베이징특파원 조용성 기자 = 우리은행이 중국 안방(安邦)보험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우리은행(은행장 이광구) 중국법인 정화영 법인장은 18일 베이징 우리은행 본사에서 안방재산보험 예징 이사장과 ‘포괄적 업무제휴협약서'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양사는 ▲대출보증서 업무협약 ▲방카슈랑스 판매 ▲ 협업상품 판매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우리은행 중국법인은 안방보험과 자동차구입고객대상으로 자동차 구매자금대출 및 보험금 약관대출을 실시한다. 이 상품의 경우 현지 우량보험사의 보증서가 담보된다면 채권보전이 확실해진다. 우리은행은 향후 보증서담보 기업대출상품까지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우리은행 중국법인은 지난해 전체여신 중 리테일여신 고객비중을 20%이상으로 늘려, 고수익 대출자산을 증대시키고 있다. 이에 더해 자동차 구매자금대출을 비롯한 다양한 개인대출 상품을 개발해 현지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안방보험그룹은 중국내 5위, 세계 10위(자산기준) 대형보험그룹으로 우리나라에서는 동양생명을 인수했다. 또한 동양생명을 통해 우리은행 지분 4%를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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