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탤런트 10명중 9명,월수입 60만원 미만..예술인 절반 다른 직업 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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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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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탤런트 10명중 9명이 월수입이 60만원 미만이다.[사진 출처: '연합뉴스TV' 동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배우 탤런트 10명중 9명의 월수입이 60만원 미만이고 예술인들 중 절반은 다른 직업에 종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연합뉴스’가 국세청을 출처로 보도한 바에 따르면 2015년 배우·탤런트로 수입금액을 신고한 인원은 모두 1만5423명으로 연평균 수입금액은 4300만원이었다.

이들의 수입금액을 살펴보면 수입 상위 1%인 154명은 연 수입으로 평균 19억5500만원을 벌었다. 배우·탤런트 상위 1%가 전체 수입의 45.7%를 차지한 것.

상위 10%(1542명)의 평균 수입은 3억6700만원으로 전체 수입의 86%나 됐다.

나머지 하위 90%인 1만3881명의 연평균 수입은 700만원, 한 달 수입은 58만원에 불과했다.

배우 탤런트 10명중 9명이 월수입 60만원 미만으로 절대 빈곤층에 속하는 것. 상위 1% 배우·탤런트의 평균 수입은 하위 90% 수입의 280배나 됐다.

지난 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14개 예술분야 예술인(문학, 미술, 공예, 사진, 건축, 음악, 국악, 대중음악, 무용, 연극, 영화, 방송, 만화, 기타)실태조사 결과 조사 대상자의 절반은 예술활동 외 직업에 종사하는 ‘겸업 예술인’이었다. 배우 탤런트 10명중 9명의 월수입이 60만원 미만인 것이 시사하듯 대다수 예술인들이 예술 활동에서 얻은 수입으로는 최저 생계비조차 해결하지 못하는 상황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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