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정그룹, 부산시에 설명절 이웃돕기성금‧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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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12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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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에 본사를 두고 있는 국내 5대 패션 기업 세정그룹이 설명절을 맞이해 올해도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나눔 활동에 나섰다.

부산시는 ㈜세정그룹 박순호 대표이사가 13일 오후 1시 50분 시청 7층 접견실에서 서병수 부산시장을 통해 설명절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총 4억 2천 5백만원의 성금과 성품을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한다고 전했다.

이 날 세정그룹으로부터 기탁되는 성금과 성품은, 세정그룹 임직원들이 정성껏 모은 성금 4천1백만원과 세정그룹 의류물품 3억8천4백만원 상당으로,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부산 지역 내 저소득층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1974년 설립 이후 글로벌 브랜드 매니지먼트 그룹으로 도약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며 체계적인 나눔 활동을 지향하고 있는 세정그룹은 2011년 5월 세정나눔재단을 설립하여 저소득층 학생 장학금 전달, 장애인․독거노인․소년소녀가장 지원, 연말 김치 나눔, 자선바자회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설명절에도 4억 3천만원 상당의 이웃돕기 성금, 성품을 지원하는 등 1999년부터 지금까지 총 65억원 상당을 부산시에 기부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세정그룹은 매년 설 명절을 맞아 소외계층에 대한 나눔을 펼치고 있는 부산 지역의 대표적 사회공헌기업으로 BNK금융그룹과 함께 나눔 경영의 롤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부산의 많은 기업들이 나눔 경영에 동참하여 시민 모두가 더불어 사는 행복하고 따뜻한 복지 도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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