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올해 모바일결제 시장 2000조원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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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13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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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민일보 '모바일결제에 중국의 시대가 도래했다' 기사 보도

중국 모바일결제 시장[사진=바이두]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의 올해 모바일 결제 거래 규모가 200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 관영 인민일보 해외판은 12일  '모바일결제에 중국의 시대가 도래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중국전자상무연구센터 전망치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올해 중국 전체 모바일결제 거래규모가 12조1590억 위안(약 2044조원)에 달해 2018년까지 연간 20% 이상씩 모바일 결제거래가 팽창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의 올해 모바일 결제 거래규모는 1290억 달러, 위안화로 환산하면 약 8920억 위안으로 중국의 3분의 2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중국은 이제 전 세계에서 모바일 결제가 가장 활발하게 이뤄지는 국가가 됐다.

시장조사업체인 칸타르 TNS가 7만 명의 중국 본토 인터넷 소비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중 40%가 매주 모바일 결제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홍콩(32%)이나 한국(31%) 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또 모바일 결제를 이용해 본 경험이 있는 중국 인터넷 소비자 비중도 77%에 달했다. 

칸타르 TNS는 "주간 모바일결제 이용자 비중으로 볼때 중국 본토, 홍콩, 한국이 글로벌 모바일 결제 '톱3' 지역"이라며 "중국은 이미 전 세계 최대 모바일결제 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전했다.

특히 모바일결제 이용자의 95%는 주로 알리페이나 위챗페이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누리꾼의 84.9%가 모바일 결제를 사용해 봤으며, 이중 95%는 알리페이나 위챗페이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위챗페이 사용자 수는 4억명, 알리페이 이용자 수는 4억5000만명이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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