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이력정보 월 350만회 조회…국민체감형 공공정보 8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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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0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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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원 농식품부 차관이 5일 세종특별자치시 소재 홈플러스를 방문, 축산물이력시스템을 통해 축산물 이력정보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A 초등학교에 근무하는 영양사 손 모씨는 매일 축산물이력시스템에 접속해 납품된 축산물이 국내산인지 여부를 꼼꼼히 확인한 후 검수하고, 학부모 김씨는 수시로 자녀가 다니는 학교의 급식용 축산물 검수결과와 이력정보를 확인한다.

#전라도 해남군 황산면에서 배추를 생산하는 해남작목반 최반장은 매일 아침을 농식품 지식 포털인 '옥답'으로 시작한다. 옥답에서 제공하는 도매시장별 시세를 확인하고, 경매속보를 통해 도매시장과 출하시기를 조절해 전년 대비 30% 이상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민의 일상생활에서 가장 쓰임새가 많은 농업·농촌 분야 공공 데이터인 '국민 체감형 HOT Data' 8개를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아 인기가 높은(Hit) 맞춤형(Optimize)이자 국민생활 접점에 있는(Terminal) 정보(Data)'를 의미한다.

농식품부는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농업 관련 기관이 보유한 111개 공공 데이터 이용현황을 분석해 8가지를 선정했다.

축산물의 이력단계별 정보를 제공하는 축산물이력정보의 경우 월평균 조회건수 350만건에 달해 이용 빈도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력정보는 축산물 포장용기에 인쇄된 라벨의 QR코드 등을 축산물이력제, 안심장보기 등 모바일앱이나 마트 등 판매장에 설치된 키오스크에 스캔하면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다.

농산물가격정보, 농업경영체정보, 귀농귀촌정보 등도 조회 수가 각각 40만 건을 웃돌았다.

또 농지 실거래 정보 등을 조회할 수 있는 농지정보와 반려동물정보, 농산물 사이버거래 정보, 텃밭재배정보 등 4가지도 선정됐다.

이준원 농식품부 차관은 "농업 분야의 다양한 데이터를 연계하고 활용해 국민이 생활에 필요로 하는 맞춤형 데이터를 공급할 계획"이라며 "기관별로 분산된 농업 관련 데이터를 농식품 지식정보 포털인 옥답(www.okdab.com)을 통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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