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드론 띄우고 지도 서비스 강화... 구글지도와 맞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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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04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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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애플스토어 (사진=한준호 기자)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애플이 지도서비스 강화를 위해 드론을 활용한다.

블룸버그통신은 2일 애플이 자사 지도서비스 ‘맵스(Maps)'의 기능 강화를 위해 드론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애플이 로봇공학과 데이터 수집 전문가로 구성된 팀을 새롭게 설치했다고 전했다. 애플은 이제까지 지도서비스 업데이트를 위해 카메라와 센서가 탑재된 차량으로 지도정보를 취득해왔으나, 드론을 띄워 신속한 업데이트를 실시할 전망이다. 

앞서 애플은 지난해 9월 상업용 드론의 비행을 위한 허가를 미연방항공청(FAA)에 신청했다. 이에 따라 FAA는 올해 3월 지도데이터 수집과 사진, 동영상 촬영을 위한 애플의 드론 비행을 허가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보도했다.

이 밖에도 애플은 실내지도와 내비게이션 기능의 개선을 위해 ‘맵스(Maps)' 강화를 위한 비공개 프로젝트도 진행시키고 있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미국 언론은 애플의 최근 동향을 구글지도에 대항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애플이 신설한 드론팀의 구성원 중 한 명은 아마존닷컴에서 드론 배송시스템을 담당한 전문가가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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