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고속철도 9일 오전 5시 개통...오송역. 대전 등 전국을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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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04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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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도시설공단, “KTX보다 10%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수 있다”


아주경제 윤소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은 오는 12월 9일부터 오전 5시부터 개통하는 수서고속철도가 개통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이날 시설공단과 SRT운영사인 (주)SRT는 “수서∼평택구간 시설물 검증시험과 영업시운전 등 종합시험운행을 마무리하고 최종 점검을 모두 마쳤다”고 말했다.

공단은 철도안전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시설물 검증시험 기간(8월 8∼10월 24일)에 980여 회에 걸쳐 수도권 고속열차(SRT)를 투입해, 최고 시속 300㎞로 운행하면서 노반과 궤도, 전력, 신호 등 108개 항목과 안전성을 검증했다.

가상승객을 투입해 여객 승차와 이동 시간을 측정하고 SRT와 KTX 사이 경합이 발생할 때를 대비한 관제처리능력을 점검하고, 기관사 노선 숙지 훈련과 국토교통부, ㈜SR 등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했다.

최종 공정점검에는 강영일 이사장과 개통공정 관련 임직원 20여 명이 대전역에서 직접 시운전 열차에 탑승해 회의장소인 수서역 인근 건설단 상황실로 이동했으며, 영업시운전 결과와 개통을 위한 마지막 준비사항을 확인하고 수서·동탄 역사 등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수서고속철도는 2011년 5월 공사가 시작돼 지난 3월 노반·궤도·건축·전기·통신 등 전 분야 주요공사를 마무리했다. 수서고속철도가 개통하면 기존 서울역 중심의 철도 영향권이 서울 강남과 강동, 수도권 동남부 지역까지 확대돼 별내, 동탄 등 신도시를 포함해 전국이 빠르고 편리하게 연결된다.

고속열차 운행횟수가 269회에서 384회로 115회(경부고속철도 73회, 호남고속철도 42회)로 43%가량 늘어나 휴일 좌석 부족으로 열차를 이용하기 힘들었던 상황이 개선될 전망이다.

강열일 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은, “SRT운영과정과 구간이 국내 고속철도 기술역량이 집약체로 꼽아도 손색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고속철도 건설의 최우선 가치인 안전을 마지막까지 챙겨 완벽한 개통이 이뤄지도록 전력을 다 할것”이라고 밝혔다.

강이사장은 끝으로 “SRT가 오는 9일 개통하면 오송역과 대전, 충청지역에서 서울 강남, 경기 동남권까지 빠르게 이동 할수 있다”면서 “또한 요금은 KTX보다 평균 10%가량 저렴하게 고속철도를 이용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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