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외친 롯데그룹 ‘사회공헌’ 전방위로 실행中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10-30 14:4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롯데그룹은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10월 8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리며 우리 사회의 장애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편견의 벽을 허물어보자는 취지에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슈퍼블루 마라톤 대회’를 개최했다.[사=롯데그룹 제공]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국민의 기대와 사회적 가치를 우선하는 좋은 기업이 되겠습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 25일 대국민사과와 함께 밝힌 기업혁신안의 첫 마디다. 신 회장이 이날 밝힌 롯데의 사회공헌 활동은 이미 본사와 계열사 등 전사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그 범위도 일회적인 기부 행사 등에 그치지 않고 문화·체육, 장애인, 여성·육아 지원 사업을 넘어 글로벌 환경 캠페인까지 확장되고 있다.

롯데가 지원한 대표적인 문화지원 사업은 국군의 날을 맞아 지난 3일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국가유공자·유가족 2000여 명을 초청해 열린 ‘하나되는 대한민국 콘서트’다. 이번 공연은 지휘자 아드리엘 김과 한국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인 KBS 교향악단이 함께 했다. 특히 소프라노 강혜정, 테너 진성원이 한국 가곡 ‘희망의 나라로’, ‘그리운 금강산’ 등을 열창해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롯데는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와 함께 장애인 체육 지원사업도 꾸준히 펼치고 있다. 롯데는 2014년 11월 장애인에 대한 비장애인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는 ‘슈퍼블루(Super Blue) 캠페인’ 선포식을 가졌다. 롯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난 8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리며 우리 사회의 장애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편견의 벽을 허물자는 취지로 ‘슈퍼블루 마라톤 대회’를 개최했다.

롯데는 그룹사보도 장애인 지원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올 한해 발간 되는 사보의 표지 디자인을 자폐성 장애 청년 디자이너들이 활동하는 사회적 기업 ‘오티스타(Autistar: Autism Special Talents and Rehabilitation)’에 맡겼다.

또한 롯데는 2014년 여성이 마음 편안한 세상을 만들고자 론칭한 여성·육아 관련 사회공헌 브랜드인 ‘맘(mom)편한’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공헌을 꾸준히 하고 있다. 우선 전방지역 군인 가족들을 위한 ‘mom편한 공동육아나눔터’를 여성가족부와 협력해 올해까지 10억원을 지원, 총 12곳을 설치하고 있다. 2013년 강원도 철원군 15사단에 1호점을 연 이후 서해 백령도 등 현재 5곳에 공동육아나눔터를 오픈했다.

‘mom(맘)편한 힐링타임’을 통해선 사회복지사 워킹맘들이 재충전과 힐링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앞서 사회복지사와 자녀 등 300명을 대상으로 한 시범활동이 성공적으로 진행돼, 보건복지부와 협력해 향후 5년간 10억원을 지원한다. 

이 외에도 롯데는 계열사별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롯데제과는 ‘닥터 자일리톨 버스’를 운영 중이다. 대한치과의사협회와 함께 치과 전문 의료단을 구성, 이들을 태운 버스가 매월 소외지역을 방문해 구강 검진·스케일링 등을 제공한다. 

롯데호텔은 글로벌 환경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사단법인 ‘미래숲’과 중국 내몽고 쿠부치 사막의 사막화 방지 조림사업인 ‘띵크 네이처(Think N이ature)’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롯데호텔은 2박 이상 투숙 시 침대 시트나 수건을 매일 세탁하지 않고 재사용해도 좋다는 표시인 그린카드를 객실에 설치, 절감된 세탁비용을 미래숲에 기부하고 있다. 지난 2014년 3월엔 대표이사와 임직원들이 직접 쿠부치 사막을 찾아 2박 3일간 사막 트레킹·방품림 조성활동을 전개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 25일 대국민사과와 함께 밝힌 기업혁신안의 첫 마디다. 신 회장이 이날 밝힌 롯데의 사회공헌 활동은 이미 본사와 계열사 등 전사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그 범위도 일회적인 기부 행사 등에 그치지 않고 문화·체육, 장애인, 여성·육아 지원 사업을 넘어 글로벌 환경캠페인까지 확장되고 있다.[사진=롯데그룹 제공]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