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돗토리현 규모 6.6 지진..."재해대책본부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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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2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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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물 붕괴·화재에 부상자 증가..."본부 통해 지진 피해 최소화"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일본 남서부 돗토리현에서 진도 6 규모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일본 정부가 재해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본격 대책 마련에 나섰다. 

NHK 등 현지 언론이 21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일본 국토교통성은 오후 3시 30분께 회의를 열고 재해대책본부를 설치하기로 했다. 대책본부에서는 지진으로 인한 피해 상황을 집계하고 직원을 파견하는 등 지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이날 오후 2시께 일본 남부 돗토리현 중부에서 규모 6.6의 강진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진도 3 수준의 여진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지진해일(쓰나미) 피해는 없었다. 다만 곳곳에서 건물이 붕괴되고 화재가 일어나면서 부상자가 나오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일본 금융청에 따르면 지진의 영향으로 돗토리현에 설치된 일부 은행의 현금자동입출금기(ATM) 50여 대가 오류를 일으켜 불편을 초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은행 점포는 벽에 균열이 생기는 피해도 일어나고 있다고 NHK는 보도했다.

일본 기상청은 "지진 활동이 활발한 상태"라며 "앞으로 1주일 정도는 최대 진도 6 수준의 지진이 일어날 수 있는 만큼 주의해달라"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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