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다음달 1일부터 장·단거리 택시승차대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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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26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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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다음달 1일부터 제주국제공항 장·단거리 택시승차대가 통합 운영된다.

제주도는 제주공항 택시이용 불편 개선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다음달 1일부터 공항 내 장·단거리 택시승차대를 일원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02년 11월부터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제주국제공항 내 택시 승차대를 제주시방면, 서귀포시방면(장·단거리)으로 분리 운영해 왔다.

하지만 단거리 승차대에서는 이용객들이 장시간 줄서기와 택시가 있다 없다 반복으로 이용객 불편이 가중되고 있으며, 일부 택시의 경우 호객행위 등 질서문란행위로 관광제주 이미지를 저해하고 있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아울러 도에서는 이 같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관련기관 단체의 의견수렴과 협의, 타시․도 공항, 역주변 택시 승차대를 현장시찰 견학했고, 지난해 12월에는 도민 및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공항 택시 승차대 운영개선 방안에 대해 설문 등 종합 검토결과 공항 내 택시 공급 확대 및 이용객 편의증진 차원에서 다음달 1일부터 장․단거리 승차대를 일원화 해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심야시간 공항 운행택시에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최근 제주공항의 운항편수 증가와 SLOT 부족, 기상악화 등으로 심야시간에 항공기 지연도착으로 인한 택시부족 현상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제주를 찾는 관광객 및 도민들이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앞으로 심야시간 공항 내 원활한 택시 공급을 위해 밤 10시 이후 공항에서 승객을 탑승시켜 운행한 택시에 대해 1회당 2200원을 지원한다.

도 관계자는 “제주공항 택시이용 불편 개선대책을 추진함으로서 택시 순환율 증가와 원활한 공급으로 승객 대기시간 단축 등 관광객 및 도민들에게 편의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공항내 승차거부, 부당요금, 호객행위 등에 대한 합동 지도단속을 계속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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