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10월 한달은 ‘세종 방문의 달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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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25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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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춘희 시장, “세종시를 세종대왕과 한글의 도시임을 널리 알리겠다”

▲이춘희 세종시장이 효율적인 세종축제에 대해 말하고 있다. 


아주경제 윤소 기자 =세종시는 세종대왕의 위민정신을 기리고, 세종시 출범의 역사적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세종대왕 어가행렬을 재현하는 등 세종축제를 개최 한다.

이춘희 시장은 "세종, 가을이 차오르다"라는 주제로, 10월 한 달을 '세종 방문의 달'로 운영할 것"이라며 "이 기간 동안 제4회 세종축제, 2016세종민속문화축전, 2016 문화의 달 행사 등을 개최해 세종시가 세종대왕과 한글의 도시임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10월 7~9일까지 3일 동안 세종호수공원 일원에서 '세종의 꿈, 세종에서 만나다'라는 주제로 '제4회 세종축제'를 개최한다. 세종축제에서는 한글피아노(삼익문화재단)와 한글의자 디자인공모전(세종시 주관) 수상작 전시 등 한글과 관련된 상품을 체험·전시·판매하는 '한글산업전'을 열어 한글문화산업 발전의 계기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대형 뮤지컬 '2016 한글꽃 내리고'를 제작 공연할 예정이며 어린이합창잔치, 전국세종사랑백일장,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경연대회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10월7일 세종대왕이 마셨다는 왕의물! 축제...전의면 관정리에서 개최
세종시 전의면 관정리에 위치한 세종대왕이 마셨다는 ‘전의초수’는 세종대왕이 마셨다는 왕의물!로 잘 알려져 있다. 전의초수는 조선시대 세종대왕께서 이 물을 1년간 마시고 눈병을 고쳤다는 기록이 세종실록에 전해져 왔다.

세종대왕은 한글에 대한 큰 업적을 남기셨지만 평소에 눈병인 안질로 인해 고생을 했는데 물맛이 후추처럼 톡 쏘는 맛을 내는 초수라 부르는 물로 병을 치료할 수 있다하여 이 물로 치료했다.

전의 초수를 매일 해질무렵에 떠서 하룻밤안에 궁궐로 옮겨 1년여의 치료를 한 결과 눈병이 완쾌 되었다고 한다. 이후 전의면에 위치한 전의초수는 '왕의 물' 이라고 부르게 되었으며 매년 '왕의 물' 축제를 이곳에서 열고 있다.

'2016 세종민속문화축전'은 10월 7~8일 2일 간 조치원읍과 신도심 및 호수공원에서 세종축제와 연계하여 개최된다. 조치원읍과 신도시 도심에서 세종대왕 어가행렬을 열고, 청주농악과 의당집터다지기·택견·고성오광대·세종용암강다리기 등 전국의 대표적인 무형문화재 초청 공연도 열린다.

정부세종컨벤션센터(SCC)와 세종호수공원 야외무대 등에서 미술, 음악, 서커스 등의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제 공연인 '용비어천가'는 아트불꽃과 미디어파사드, 공중퍼포먼스 등이 융합된 종합예술 공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세종시 관계자는 “또한 세종축제 기간인 7일부터 9일까지 호수공원에서, 제2회 세종푸드트럭페스티벌을 개최하여, 축제 분위기를 북돋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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