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 "'고산자' 속 '삼시세끼' 대사, 애드리브 아냐…강우석 감독이 싫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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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31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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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원, 카리스마 눈빛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배우 차승원이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점에서 열린 영화 '고산자, 대동여지도'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6.8.30 jin90@yna.co.kr/2016-08-30 17:34:11/ <저작권자 ⓒ 1980-201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차승원이 ‘고산자, 대동여지도’ 속 코미디 연기를 언급, 애드리브를 할 수 없었던 사연을 밝혔다.

8월 30일 서울 행당동 왕십리CGV에서 진행된 영화 ‘고산자, 대동여지도’(감독 강우석·제작 ㈜시네마서비스·제공 배급 CJ엔터테인먼트) 언론시사회에서 차승원은 극 중 코미디 장면에서 애드리브를 한 것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차승원은 “할 수 없었다. 강우석 감독님께서 애드리브를 굉장히 싫어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삼시세끼 다 해줄 수 있는데’라는 대사마저도 애드리브가 아니었다. 대신 김정호 특유의 말투나 추임새가 있는데 그것이 애드리브라고 본다면 볼 수 있다. 신기하게도 그 의상을 입고 그 자리에 서니 자연스럽게 나왔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고산자, 대동여지도’는 나라가 독점한 지도를 백성에게 돌려주고자 했던 고산자 김정호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배우 차승원, 유준상, 김인권, 남지현, 신동미 등이 출연한다. 내달 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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