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동해안발전본부, 포항시 흥해읍 이인리 일원으로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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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30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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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선 선정위원장이 경북도 동해안발전본부 이전지를 최종 발표하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 동해안발전본부 이전대상지가 포항시 북구 흥해읍 이인리 일원으로 최종 결정됐다.

동해안발전본부 이전대상지 선정위원회(이하 `선정위원회')는 29일 오후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후보지에 대한 현장답사와 6개 후보지에 대한 평가를 통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포항시 북구 흥해읍 이인리 일원을 동해안발전본부 이전대상지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전대상지로 최종 결정된 이 지역은 대구경북연구원 연구용역과 선정위원회가 결정한 평가항목 중 연계성장 잠재력, 발전 잠재력, 접근성, 토지확보 용이성, 기반시설 설치 용이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로써 경북도청의 북부권 이전과 아울러 동남권 발전거점 확보, 행정기반 구축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

한편, 지난 2월 동해안발전본부의 포항시 이전이 결정된 이후 경북도는 포항시와 TF를 구성하고 실무협의를 시작했다.

포항시가 추천한 후보지는 북구 흥해읍 대련리 경제자유구역 내 업무용지, 흥해읍 성곡리 포항 시유지, 장성동 미군 저유소 부지, 남구 오천읍 해병대사격장, 오천읍 문덕리 시유지, 일월동 일대 국공유지 6곳이다.

이에 경북도는 후보지 평가를 통한 최종입지 선정을 위해 국토연구원의 전문가, 관련분야 교수, 건축가가 포함된 ‘동해안발전본부 이전대상지 선정위원회’를 구성했다.

선정위원은 이 위원장과 경북도·포항시 공무원 5명, 시·도의원 4명, 전문가 8명 등 모두 18명이다.

이도선(동양대 교수) 선정위원장은 "경북 동해안 5개 시·군과 접근성, 지역 균형발전, 토지 이용도, 환경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전대상지가 최종 선정됨에 따라 포항시가 이인리 일대 3만3000㎡ 터와 기반시설을 제공하고 경북도가 오는 2018년까지 연면적 6000㎡ 규모의 청사를 건립하게 된다.

이곳에는 경북도 해양항만과, 수산진흥과, 독도정책과 등 6개 부서 공무원 90명이 상주한다. 경북도는 향후 조직과 기능을 확대해 경북도청 제2청사로 격상시키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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