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환경보호세 초안, 선강퉁 시행세칙 공개 등 영향…상하이종합 0.01%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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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29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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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사진=신화통신]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선강퉁 시행 세칙이 공개됐다는 소식에 29일 선전 증시가 강세를 보인 반면 상하이증시는 0.01% 하락하며 보합세를 나타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8포인트(0.01%) 내린 3070.0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30.65포인트(0.29%) 오른 10724.40으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차스닥)지수는 3.45포인트(0.16%) 오른 2193.20으로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663억, 2654억 위안에 달했다.

구체적으로 환경보호 업종이 평균 2.51% 급등하며 강세를 보였다. 중국이 최근 환경보호세 징수법 초안을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에서 처음으로 심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이밖에 건축자재(0.87%), 기계(0.71%), 부동산(0.41%), 석탄(0.39%), 석유(0.36%), 바이오제약(0.29%), 금융(0.12%), 철강(0.09%). 전자IT(0.05%) 오른 반면 미디어 엔터테인먼트(-0.48%), 자동차(-0.12%), 비철금속(-0.06%)등은 내렸다. 

이날 선강퉁 시행세칙이 최근 공개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선전증시가 비교적 강세를 보였다.

선전증권거래소는 지난 26일 선강퉁 시행세칙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선강퉁을 통해 선전증시에 투자 가능한 종목은 시가총액 60억 위안(약 1조200억원) 이상의 종목이다.  여기에 부합하는 선전증시 종목은 모두 881개로, 메인보드와 중소판 종목이 각각 267개, 411개, 창업판 종목도 203개다. 이들이 전체 선전 증시에서 차지하는 시가총액은 74%로, 일일 거래액의 68%를 차지하고 있다. 

다만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이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것은 악재로 작용하면서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한편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이날 미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를 전날보다 0.55% 내린 6.6856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한달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인민은행은 이날 7일짜리 역레포(역환매조건부채권) 거래로 시중에 300억 위안, 14일짜리 역레포 거래로 600억 위안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인민은행은 지난 24일부터 14일 만기 역레포 물량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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