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골퍼, 미국LPGA투어 시즌 7승 합작 위해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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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26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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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나다 여자오픈 첫날…허미정·이미림 5언더파, 유소연·전인지 4언더파, 김세영·김효주 3언더파로 상위권…우승 후보 리디아 고도 5언더파 기록

 

첫날 동반플레이를 한 (왼쪽부터) 전인지, 캐리 웹, 수잔 페테르센. 전인지와 페테르센은 4언더파 68타를 쳐 상위권에 랭크됐다.
                                                                                                         [사진=미국LPGA투어 홈페이지]
 




한국 여자골퍼들이 올림픽 금메달 획득의 여세를 몰아 미국LPGA투어에서 우승행진을 재개할 것인가. 일단 스타트는 잘 끊었다.

26일(한국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의 프리디스 그린스GC(파72·길이6681야드)에서 열린 미LPGA투어 시즌 23차전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총상금 225만달러) 첫날 허미정과 이미림(NH투자증권)이 5언더파 67타를 치며 상위권에 올랐다.

두 선수는 경기가 한창 진행중인 오전 8시25분 현재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함께 선두에 1타 뒤진 2위에 올라있다. 스테파니 메도(북아일랜드)는 6언더파 66타로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려놓았다.

2014년 이 대회 챔피언 유소연(하나금융그룹)과 리우올림픽에 출전했던 전인지(하이트진로)는 4언더파 68타로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등과 함께 5위에 자리잡았다. 선두와 2타차다.

역시 리우올림픽에 출전한 김세영(미래에셋)은 3언더파 69타로 김효주(롯데) 지은희(한화) 등과 함께 10위권에 랭크됐다.

한국선수들은 올해 열린 투어 22개 대회에서 6승을 합작했다. 김세영과 장하나(비씨카드)가 2승씩, 김효주와 신지은(한화)이 1승씩 기록했다. 최근 우승은 지난 6월19일 마이어클래식에서 정상에 오른 김세영이다.

한국선수들이 투어에서 2개월여만에 우승트로피를 안기 위해서는 리디아 고를 넘어야 한다. 리디아 고는 이 대회와 인연이 깊다. 아마추어 시절인 2012년과 2013년에 우승했고, 프로 신분이었던 지난해에도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지난주 리우올림픽에서는 은메달을 따 상승세를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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