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향한 드럼뮤지컬 '여행을 떠나요' 9월2-3일 광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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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25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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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화극장 15주년 기념공연작 광산문화예술회관

통일을 주제로 한 드럼뮤지컬 ‘여행을 떠나요’가 9월 2일부터 3일까지 3회에 걸쳐 광주시 광산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오른다. [사진=오월후 협동조합]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통일을 주제로 한 드럼뮤지컬 ‘여행을 떠나요’가 9월 2일부터 3일까지 3회에 걸쳐 광주시 광산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오른다.

신화극장의 15주년 기념공연작이기도 한 ‘여행을 떠나요’는 찾아가는 문화활동 문화관광부 후원작이기도 하다.

이번 공연은 통일을 소재로 경의선을 타고 제주에서 출발, 해저터널을 지나 남원, 평양, 영변 약산을 거치는 여정을 그린 4개의 에피소드와 3개의 열차칸에서 벌어지는 막간극으로 구성돼 있으며 기막힌 상상력과 엉뚱한 발상이 무대 위에 가득한 창작 뮤지컬이다.

남남북녀 젊은이의 불같은 연애담, 통일정부 남녀의 첩보액션 어드밴처, 심순애를 향한 이수일과 김중배의 고전적 연정, 친구들의 우정, 전쟁 때문에 헤어진 노부부의 애절한 사랑 등 포복절도할 흥겨움과 아련함이 씨줄날줄로 얽혀 극에 대한 몰입도와 재미를 배가시켜 주고 있다.

특별히 각 정차 역마다 그 지방의 특별한 이야기와 영화 패러디, 장면마다 터져 나오는 아카펠라, 탱고, 영화음악 패러디, 북한음악, 역동적인 드럼 연주와 군무까지 볼거리, 들을거리가 풍성하다.

상상초월의 재미와 깊이 있는 감동의 울림으로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공연예술의 정수를 보여 줌과 동시에 통일에 대한 이해와 비젼을 공유하고 대립을 뛰어 넘어 소통하고 화해 및 협력하는 메시지를 던져 준다.

배우와 연출을 넘나들며 개성 넘치는 예술 영역을 구축하고 있는 고동업이 연출한 이번 작품은 대학로 대표 하는 전문 스태프들과 윤가현, 김보겸 등 중견배우들, 조정훈, 조석준 등 젊은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앙상블, 가수와 배우를 넘나드는 이수진의 열연이 풍성한 질감과 울림의 깊이를 더하며 작품의 묘미를 더해준다.

한편 이번 공연은 오월후 협동조합이 주관하고 (주)지구와 사람 융합혁신전략원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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