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캐피탈, 영업혁신으로 수익성∙건전성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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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25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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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캐피탈 영업 포트폴리오 비중 변화]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 아주캐피탈의 올 상반기 실적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주캐피탈은 25일 올 상반기 영업수익이 30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434억원, 341억원으로 104.7%, 104.2%씩 늘었다. 

이같은 성장은 수익성 높은 상품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개선하고, 연체율은 현격히 낮춘 덕분이다. 회사 측은 지속적인 지표개선으로 연체율이 향후 1%대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주캐피탈은 수익성과 건전성 두 가지를 모두 확보하기 위해 성장이 기대되는 오토리스∙장기렌터카∙중고차 등으로 영업을 확대하고 있다. 

실제로 2분기 아주캐피탈 취급액 중 세부 사업부문별 비중을 보면 국산 신차는 19%로 지난해 월평균 영업 대비 18%포인트 줄어든 반면, 중고승용 12%, 개인금융 18%, 장기렌터카 5%로 각각 7%포인트, 7%포인트, 4%포인트씩 늘었다. 

지난 2014년에는 FCA코리아, 2015년에는 포드코리아 수입차 브랜드와 전속금융 계약을 맺고 안정적이고 수익성이 높은 오토리스 부문을 강화했다. 그 결과 흡수율(당사이용대수/전체차량대수)을 약 50%까지 끌어올려 월평균 200억원 수준의 안정적 영업을 실현하고 있다.

장기렌터카 부문은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장확대에 나서 올 상반기 383억원의 영업실적을 거뒀다. 이는 지난해 총 취급액 340억원을 반기만에 뛰어넘는 수치다. 차량누적대수는 2627대를 기록했으며 올 들어 월평균 200대 수준의 영업을 이어가고 있다.

중고차금융은 영업용 모바일 앱 개발로 서비스 속도와 업무 효율성을 높여 월평균 150억~200억원 규모의 영업을 실현하고 있다.

버스∙트럭∙건설기계 등을 취급하는 상용차 부문에서는 중간 채널을 거치지 않는 B2B 영업방식으로 수익성과 상품경쟁력 향상을 꾀하고 있다. 팩토링, 내구재, Fee-biz 등 다양한 영역에서 기반을 구축한 신사업 부문은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성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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