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서현 "핫한 배우와 협업 소녀시대 멤버들이 부러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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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24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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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남주혁, 서현이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SBS 새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남주혁과 파트너라는 소식에 소녀시대 멤버들이 부러워하더라고요."

그룹 소녀시대 멤버 서현이 24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열린 SBS 새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는 중국 소설 '보보경심'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고려 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고려 태조 이후 황권 경쟁 한복판에 서게 되는 황자들과 개기일식의 기운으로 고려 시대로 떨어진 현대 여인 고하진이 써내려가는 사랑과 우정, 신의의 궁중 로맨스다.

이 드라마로 첫 정극연기에 도전하는 서현은 "연기를 어렸을때부터 해보고 싶었다. 뮤지컬로 연기 경험을 쌓았지만 정극 드라마 출연을 처음이라 설레고 긴장됐다"면서 "사실 사극을 굉장히 좋아한다. 현대극보다 어렵고 생각할 게 많아 감독과 배우에게 많이 배우면서 촬영했다"고 했다.

또, "내가 이 드라마를 한다고 했을 때 멋진 배우들이 많이 나오는 작품이라 소녀시대 다른 멤버들이 많이 부러워했다"며 웃었다.

파트너는 남주혁이다. 서현은 "남주혁이 파트너인 것을 알고 캐릭터와 정말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기대도 많이 했다. 몰입을 잘 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많이 도와주더라"라고 말했다.

드라마는 미국 메이저 투자배급사인 NBC 유니버설이 아시아 드라마로 처음 투자하는 작품으로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드라마 제작에 처음으로 참여했다. 연출은 '그 겨울, 바람이 분다', '괜찮아, 사랑이야' 등으로 유명한 김규태 PD가 맡았다. 이준기, 아이유, 강하늘, 홍종현, 남주혁, 백현, 지수, 김산호, 윤선우, 김성균, 강한나, 진기주, 서현, 지헤라 등이 출연한다. 29일 오후 10시부터 1, 2회가 동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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