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D-Day] ‘서울역’ ‘카이: 거울 호수의 전설’ 연상호 감독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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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1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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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7일 개봉하는 두 편의 애니메이션[사진=영화 '서울역', '카이: 거울 호수의 전설' 메인 포스터]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8월 17일 두 편의 애니메이션이 개봉한다. 천만 관객을 사로잡은 ‘부산행’ 연상호 감독의 연출작 ‘서울역’과 제작에 참여한 ‘카이: 거울 호수의 전설’이다. ‘부산행’의 프리퀄 애니메이션이라 불리는 ‘서울역’과 연상호 감독이 제작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던 ‘카이: 거울 호수의 전설’까지 ‘개봉 D-Day’에서 짚어본다.

먼저 영화 ‘서울역’(감독 연상호·제작 스튜디오 다다쇼·공동제작 화인컷·공동제공 화인컷 명필름·제공 배급 NEW)은 ‘돼지의 왕’, ‘사이비’를 연출한 연상호 감독의 세 번째 장편 애니메이션이다.

천만 관객을 사로잡았던 ‘부산행’과 같은 세계관을 공유한 작품으로 의문의 바이러스가 시작된 서울역을 배경으로 한다. 아수라장이 된 대재난 속에서 오직 생존을 위해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세밀하게 담겨 눈길을 끌고 있는 작품.

영화 '서울역'의 한 장면[사진=NEW 제공]


오늘(17일) 오전 10시 영진위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서울역’은 8,580명이 예매해 예매순위 5위에 올랐다. 예매율은 4.9%로 연상호 감독의 애니메이션을 기다렸던 팬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만족감을 안겨줄 것으로 보인다.

연상호 감독 특유의 어두운 세계관은 여전하며 류승룡, 심은경, 이준의 목소리 연기 또한 매력적이다. 15세 관람가이며 러닝타임은 93분이다.

다음은 연상호 감독이 제작에 참여한 영화 ‘카이: 거울 호수의 전설’(감독 이성강·제작 ㈜다다쇼·공동제작 ㈜영화사 레드피터·제공 배급 메가박스㈜플러스엠)이다.

‘카이: 거울 호수의 전설’은 눈의 여왕의 마법에 걸려 얼어붙은 세상을 구하기 위해 나선 용감한 소년 카이의 거대한 모험을 그린 판타지 애니메이션으로 대중들에게 ‘마리 이야기’로 잘 알려진 이성강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특히 2016 안시 국제애니메이션 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된 만큼 매끄럽고 탄탄한 스토리와 작화 등으로 애니메이션 팬들의 기대감을 불어넣고 있는 작품이다.

영화 '카이: 거울 호수의 전설' 스틸컷[사진=메가박스(주)플러스엠]


관전 포인트로 꼽히는 것은 소년 카이의 흥미진진한 모험과 따듯한 가족애, 끈끈한 우정이다. 안데르센의 명작동화 ‘눈의 여왕’을 한국화 시킨 작품으로 탄탄한 스토리와 아시아적 풍광, 한국적 정서가 돋보인다.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 ‘카이: 거울 호수의 전설’은 예매율 1.0%로 1,685명이 예매했고 애몌순위 11위에 올랐다. 전체관람가이며 러닝타임은 96분이다.

한편 오늘 극장가에는 피터 위어 감독의 ‘죽은 시인의 사회’, 구스 반 산트 감독의 ‘굿윌헌팅’이 재개봉 하고, 스타트렉 시리즈의 결정판 ‘스타트렉 비욘드’와 애니메이션 ‘갤럭시 히어로즈’, 인기 일본 애니메이션을 영화화한 ‘나만이 없는 거리’가 함께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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