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리우올림픽 후원 선수 간접홍보 효과 기대감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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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3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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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하기로.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막을 일주일 앞두고 금융사들의 기대도 커지고 있다. 각 금융사 소속팀 선수들이 국가대표로 올림픽에 나섬에 따라 홍보 효과를 누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하나금융·기업은행·우리은행 등이 후원하는 선수들이 대거 리우올림픽에 나선다.

KB금융 소속인 골프 세계랭킹 3위 박인비 선수는 김세영, 양희영, 전인지 등과 함께 올림픽에 출전한다. 또 KB금융의 후원을 받는 이용대 선수도 배드민턴 남자복식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KB금융 계열사인 KB손해보험의 후원을 받는 '리듬체조의 요정' 손연재 선수는 개인전 메달에 도전한다.

하나금융의 경우 후원하는 여자골프 선수 가운데는 박세리 선수가 올림픽 여자골프 대표팀 감독으로 리우올림픽에 참여한다.

IBK기업은행에서는 소속 알토스배구단의 감독 및 선수가 올림픽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이정철 감독과 임성철 코치를 비롯해 남지연, 김희진, 박정아 선수 등이 대표팀에서 차출됐다.

이와 함께 기업은행은 사격단에서도 4명의 선수를 리우올림픽에 보낸다. 화약총 부문에서는 이계림, 김현준 선수가, 공기소총 부문에서는 곽정혜, 김은혜 선수가 출전한다.

우리은행도 직접 운영하는 위비여자사격단에서 선수 2명이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이 가운데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김장미 선수는 2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올림픽 본선 경기에서는 공식 후원사가 아닌 경우 공식적으로 광고를 할 수 없다. 다만 인터뷰 등을 통해 회사 로고를 노출시키는 등 간접 홍보는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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