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아잼] 음주 후 끊기는 필름, 뇌가보내는 알코올성 치매 '경고'

 

[카드뉴스 아잼] 음주 후 끊기는 필름, 뇌가보내는 알코올성 치매 '경고'

창렬 : 소개팅해준다며, 왜 소식이 없냐?

복기 : 뭐여… 웬 X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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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밤 무더위에
씨원한 맥주를 한껏 마신 복기와 창렬.
복기가 소개팅 주선을 약속한 것 같은데…
왜 기억을 못 하는 걸까요?


혹시 블랙아웃 때문?…

복기 씨 일만은 아닙니다. 대형병원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 441명 중 블랙아웃 현상을 겪은 사람은 238명, 54%

음주 후 필름이 자주 끊기는 건
뇌가 보내는 위험 신호라는데…
알코올성 치매말이죠.

*블랙아웃(Blackout) -과음으로 인한 기억 상실 현상, 흔히들 필름이 끊겼다고 함


30~50대 치매 환자 연도별 증가 현황

(30대) 2006년 (110명) → 2011년 (222명)
(40대) 2006년 (766명) → 2011년 (999명)
(50대) 2006년 (3,179명) → 2011년 (6,547명)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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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는 흔히 노인성 질환으로 알려졌지만
최근에는 술에 의한 젊은층 환자도 늘고 있대요.


기억을 담당하는 뇌의 해마 손상이 원인.

*알코올성 치매 발병 과정
알코올 섭취 → 해마 손상 → 회복, 손상 반복 →
뇌가 쪼그라들어 뇌 중앙의 뇌실 넓어짐 → 알코올성 치매

건강한 사람의 뇌 무게 = 약 1,200~1,500g
치매 환자의 뇌 무게 = 약 900g으로
1/3 정도 가볍대요.


발병 시 겪을 수 있는 단계별 증상으로는

피로·불안 → 우울 → 구토 → 기억상실 → 감각 이상이 있죠.


알코올성 치매가 무서운 이유는
진행 속도가 빨라 노인성 치매로 이어질 확률도 높기 때문이래요.


Q. 전 건망증이 심한 편인데, 치매는 아니겠죠?

<건망증>
- 생리적인 뇌의 현상
- 경험 중 사소하고 비교적 덜 중요한 일을 잊는다
- 힌트를 주거나 시간이 지나면 기억이 난다
-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다.

<치매>
- 뇌의 질환
- 경험한 사건 전체나 중요한 일도 잊는다.
- 힌트를 주거나 시간이 지나도 거의 기억하지 못한다
-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고 간호가 필요하다.


Q. 술을 아예 안 마실 수는 없고 예방법 없을까요?

A. 어쩔 수 없이 마셔야 한다면, 평소 버섯을 자주 드세요.

버섯= 아미노산인 '라이신'과 '트립토판'이 알코올에
손상된 뇌세포에 영양을 공급하고
'베타- 글루칸'은 간 해독에도 좋아요


●알코올성 치매 대표 증상 10가지

생활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자주 깜빡한다.
단어 대신 '그것, 저것' 등의 대명사로 자주 표현한다.
매사가 귀찮고 사소한 일에 짜증이 난다.
시간과 장소를 혼동한다.
단순 계산을 자주 틀린다.
물건을 자주 잃어버린다.
늘 쓰던 기계 사용법이 헷갈린다.
일상생활 중 판단력이 흐려진다.
갑자기 불안하고 초조해진다.
헛것이 보이거나 헛소리가 들린다.

이런 증상을 겪는다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도…


찌는 더위 달래주는 씨~원한 맥주도 좋지만,

건강을 생각해서 음주는 적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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