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시대’한예리,쉼 없는 아르바이트로 아침부터 코피!N포세대 여대생 공감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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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24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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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청춘시대’[사진 출처: JTBC ‘청춘시대’ 동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JTBC ‘청춘시대’(극본 박연선|연출 이태곤)의 배우 한예리가 시간과 여유가 없는 이 시대 N포세대 여대생의 모습을 리얼하게 연기해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지난 23일 방송된 ‘청춘시대’에선 '생계형 철의 여인'이라는 캐릭터 수식어답게 학업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매 순간 삶에 쫓기듯 버겁게 하루를 살아가는 윤진명의 현실적이고 아픈 청춘이 그려지며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극 중 정예은(한승연 역)의 말처럼 미용실을 가지 않기 위해 길러서 질끈 묶은 머리와 빨지 않아도 티가 안 나는 칙칙한 색의 옷, 1년 365일 단일 아이템인 회색 운동화를 신은 모습으로 한 번에 설명되는 윤진명은 항상 시간과 돈을 절약하기 위한 필사의 노력으로 고단하고 각박한 삶을 살고 있었다.

특히 화려한 옷을 입은 강이나(류화영 역)가 편안하게 택시를 이용하며 지나치는 모습 바로 옆, 고된 하루를 마치고 지친 발걸음으로 돌아오는 추레한 차림의 윤진명은 유난히 대조적으로 비춰지며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윤진명은 쉼 없는 아르바이트로 인한 피곤함에 아침부터 코피를 흘렸지만 늘 있는 일인 듯 아무렇지 않게 대처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을 더욱 안타깝게 만들었다.

이에 이런 그늘진 20대 청춘을 보여주는 캐릭터 윤진명을 표정의 큰 변화 없이 담담하게 그려낸 배우 한예리의 섬세한 연기력 또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방송에선 윤진명이 알바하는 곳 중 하나인 레스토랑에서 함께 일하는 박재완(윤박 역)이 새롭게 등장해 윤진명에게 호감이 있는 듯한 모습을 보이며 모두의 관심과 이목을 집중시켰다. 시간도, 여유도 없는 처지에 연애는 사치라고 생각하는 윤진명과 앞으로 어떤 모습을 그려갈지 벌써부터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외모부터 남자 취향, 연애스타일까지 모두 다른 5명의 매력적인 여대생이 셰어하우스에 모여 살며 벌어지는 유쾌하고 발랄한 여대생 밀착 동거 드라마 ‘청춘시대’는 매주 금ㆍ토 오후 8시 30분 JTBC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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