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러다이스 감독, 위기의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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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23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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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앨러다이스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샘 앨러다이스(61) 선덜랜드 감독이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새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23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앨러다이스 감독을 새로운 잉글랜드 대표팀의 감독으로 뽑았다”고 공식 발표했다.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앨러다이스 감독과 2년 계약을 했다”며 “앨러다이스 감독의 첫 경기는 오는 9월1일 웸블리 구장에서 열리는 대표팀의 친선전이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앨러다이스 감독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팀의 강등을 막아내는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며 명장의 반열에 올라섰다.

앨러다이스 감독은 챔피언십(2부리그)에 있던 볼턴과 웨스트햄의 지휘봉을 잡고 프리미어리그로 진출시켰고, 2008년 강등 위기에 빠진 블랙풀의 감독으로 취임해 팀을 프리미어리그에 잔류시키는 등 ‘위기 해결사’로 불린다. 지난해부터는 선덜랜드 사령탑을 맡아 팀의 2부리그 강등을 막아냈다.

앨러다이스 감독은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에서 부진에 빠져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은 로이 호지슨 감독의 뒤를 이어 위기의 잉글랜드를 구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앨러다이스 감독은 “잉글랜드 대표팀 사령탑을 맡게 돼 영광스럽다”며 “대표팀이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무엇보다 잉글랜드 축구팬들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대표팀을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선덜랜드는 앨러다이스 감독이 떠난 자리를 데이비드 모예스 신임 감독으로 채웠다. 계약기간은 4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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