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발찌 절단' 강경완 가평서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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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2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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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파주 등으로 이동하며 도주 드러나

전북 군산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했던 강경완(45)이 21일 경기 가평군 청평면에서 경찰에 잡혔다.

경기북부경찰청과 전북 군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은 강씨를 이날 오후 1시5분경 경기 가평군 청평면 고성리 도로에서 검거했다.

경찰은 이날 낮 12시58분 수배차량검색시스템인 와스(WASS)에 강이 몰던 차량의 새로운 위치가 뜬 지 7분 만에 순찰차와 인력을 긴급 배치해 붙잡았다.

전날 확인된 고양시 일산서구 덕이동의 한 교회 인근에서 약 80㎞가 떨어진 지점이다.

당시 강은 흉기를 소지하지 않고 별다른 반항 없이 잡혔다.

라이터와 수첩 외에 다른 특별한 소지품이나 동승자도 없었다.

강은 깨끗한 모습으로 도주 중인 사람처럼 보이지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가평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친 뒤 관할인 군산경찰서로 강을 압송할 계획이다.

경찰은 검거 당시 강이 흉기 등 위험한 물건을 가지고 있지 않았고 반항하지 않는 가운데 순순히 검거에 응했다고 밝히면서 도주 이유나 도주 경로 등을 조사중으로 추가 범행 등을 벌이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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