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길건, "전 소속사와 갈등 끝내고 8년만에 가수로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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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2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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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인류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가수 길건이 8년만에 새 앨범 '#내 아래'로 돌아왔다.

21일 길건은 서울시 강남구 예홀에서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신곡 '#내 아래'를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지난해 소속사 문제가 컸었고 이슈가 많이 됐었는데 컴백을 어떤 마음으로 준비했냐는 질문에 대해 길건은 "사실 지난 5월달에 전 소속사로부터 해지만료 통보를 받게 됐다"며 "전체 금액은 아니지만 지난 1년동안 소정의 금액을 갚았다. 그 부분에서 전 소속사와 많이 양보했다. 안좋은 일로 이야기는 됐지만 앞으로 서로에게 힘이 되자는 의미로 좋게 마무리를 지었다"고 담담히 밝혔다. 이어 "덕분에 이렇게 좋은 회사를 만나게 됐다"며 "준비기간이 짧긴 했지만 좋은 회사를 만나게 돼서 감사하다. 어찌보면 지난 8년이라는 시간동안 이 시간을 준비를 해 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 

길건이 선보인 동명의 타이틀곡 '#내 아래'는 사우스 힙합의 소장르인 트랩 비트에 팝 요소를 가미한 트랩팝 곡으로 중독성있는 비트와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작사에 BIGBROTHER, 작곡·편곡에 BIGBROTHER, Stainbpys가 참여했다.

길건은 지난 2008년년 정규 3집 '라이트 오브 더 월드' 이후 처음으로 가요계에 나서는 만큼 어느때보다 심혈을 기울여 이번 앨범을 준비했다.

길건은 "나만의 독특한 음악색깔을 확실히 보여주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그간 '여왕개미', '건망증', '아유레디?' '태양의 나라' '흔들어봐' 등을 통해 댄싱퀸이라 불려온 길건은 '#내 아래'에서 고난도의 댄스와 함께 파워풀한 가창력을 선보이며 댄싱퀸의 명성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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