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카이도 후미·오스기 렌 '금붕어, 여자' 제20회 BIFAN 공식 상영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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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18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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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금붕어, 여자' 스틸컷]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일본 최고의 연기파 배우 니카이도 후미와 대배우 오스기 렌의 호흡이 기대되는 ‘금붕어, 여자’가 제2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월드 판타스틱 블루 섹션에 공식 초청됐자.

‘금붕어, 여자’(감독 이시이 가쿠류·수입 영화사 새사람·배급 ㈜수키픽쳐스)는 시대를 풍미한 시인이자 작가였던 무로 사이세이가 1959년에 발표한 원작 소설 ‘꿀의 정취’를 바탕으로 이시이 가쿠류 감독이 영화화한 작품이다.

영화는 사람으로 변신하는 금붕어 소녀 아카코는 노작가 렌과 열렬한 사랑을 나누지만, 그의 과거 여자친구가 귀신이 되어 나타나면서 이들의 관계는 원치 않는 삼각관계에 봉착한다는 스토리이다. 모습을 자유자재로 바꾸는 금붕어 소녀 아카코역에는 일본 최고의 스타이자 연기파 배우인 니카이도 후미가 맡았다. 그녀는 이미 고등학생때 원작 소설을 읽었는데 “무조건 내가 아카코 역할을 하고 싶다”라고 말하고 다닐 정도로 캐릭터에 푹 빠져있었다며 특별한 애정을 갖고 있는 작품임을 언급했다.

함께 호흡을 맞춘 노작가 렌 역에는 300개의 얼굴을 가지고 있는 남자라고 불릴 정도로 수 많은 작품활동과 노련한 연기를 선보이는 일본의 대표배우 오스기 렌이 맡아 또 한 번의 연기 변신으로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는 니카이도 후미와의 연기 호흡에 대해 “휘둘리고만 있었을 뿐. 계속 농락당했습니다”라고 말하며 극 중 두 사람 사이의 독특한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이 외에도 ‘워터보이즈’, ‘고쿠센2’ 등에 출연하며 국내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배우 코라 켄고,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결혼하지 않아도 괜찮을까’의 마키 요코 등 쟁쟁한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금붕어, 여자’는 국내 개봉에 앞서 제2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23일과 26일 양일간 먼저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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