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교통지도가 바뀐다'…경강선, 성남~장호원 자동차전용도로 개통 앞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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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30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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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청.[사진=이천시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이천시의 교통지도가 바뀌고 있다.

올 하반기 이천에서 판교까지 평균 25분이 걸릴 경강선(성남~이천~여주 복선전철)이 개통되고, 내년 성남과 이천을 잇는 자동차전용도로(성남~장호원간)가 개통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30일 이천시에 따르면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는 성남 여수동에서 이천 장호원까지 총 6.25㎞를 잇고, 총 6공구로 진행된다.

성남 여수동~광주 초월읍 간 1, 2공구는 2014년 4월 23일 이미 임시 개통됐다.

3~5공구는 현재 공사가 진행중이며 내년까지 3개 구간 모두 개통될 예정이다.

전용도로가 완공되면 이천에서 성남 등 수도권으로의 접근이 쉬워 질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특히 교차로 설계가 잘 돼 있어 이천 어디에서든 진입이 쉽다.

이천을 관통하는 4, 5공구에는 모두 6개의 교차로 필요하다.

중앙교통영향 심의 결과 도로 등급이 낮고, 교통량이 적을 것으로 판단돼 본 계획에는 도지, 수정 교차로가 빠진 4개 교차로만 포함돼 있다.

하지만 시는 도지, 수정 교차로 설치 타당성 검토를 한국교통연구원에 의뢰, 경제성 지표(B/C) 값이 1.87로 우수한 것으로 받아냈다.

또 이 자료를 바탕으로 해당 부처를 수차례 방문, 지속적으로 설득한 결과 2011년 11월 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서 실시한 교통영향분석 개선대책심의에서 수정의결을 이끌어냈다.

이후 교차로 설치에 필요한 예산이 총사업비에 반영, 교차로 설치가 가능해졌다.

조병돈 이천시장은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로 보류된 부발읍 응암리~장호원읍 풍계리 6공구에 대해서도 관련 부처를 설득해 현재 예비타당성조사 용역이 진행중"이라며 "자동차전용도로는 전철과 함께 이천의 교통 환경을 획기적으로 변화 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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