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브렉시트 우려 속 상하이종합 사흘째 상승…위안화 환율도 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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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9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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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자료=상하이증권거래소]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즉 브렉시트의 충격에서 완전히 벗어난듯 상하이종합지수가 29일 사흘 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가 19.03포인트(0.65%) 오른 2931.59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2.48포인트(0.02%) 내린10460.97로 장을 마감했다. 창업판(차스닥) 지수는 6.92포인트(0.31%) 내린 2209.79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선전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2234억, 4208억 위안에 달했다.

업종별로 석유(2.01%), 비철금속(1.78%), 철강(1.42%), 건설자재(0.96%), 부동산(0.78%), 금융(0.63%), 화공(0.32%) 등이 오른 반면 전자IT(-0.4%), 바이오제약(-0.34%), 전자부품(-0.28%) 등 업종은 하락했다.

외국인 투자자에게 덜 개방된 중국 증시는 브렉시트의 영향에서 상대적으로 벗어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브렉시트 이후 달러 대비 1% 넘게 하락한 위안화 가치도 진정국면을 보였다. 이날 인민은행은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를 전 거래일보다 0.31% 오른 6.6324위안으로 고시했다.

한편 최근 각 기관마다 하반기 중국 증시 전망에 대한 보고서가 나오고 있다. 증시 흐름을 둘러싸고는 의견이 엇갈린다.  해통증권은 브렉시트, MSCI 신흥지수 편입 불발, 경기둔화 등 악재가 이미 증시에서 소화됐다며 낙관적으로 바라봤다. 반면 국태군안 증권은 시장의 바닥다지기가 아직 진행 중으로 브렉시트는 '나비의 작은 날개짓'에 불과하며 이로 인해 향후 '토네이도'가 일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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