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사태, EU "영국 빠른 탈퇴해라"…재투표 청원 8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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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5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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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영국이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가 확정된 가운데 재투표를 청원하는 국민이 80만명을 돌파했다.

EU의 리더들은 브렉시트가 확정된 영국에게 빠른 탈퇴를 촉구했다.

25일 외신에 따르면 도날트 투스트 EU 정상회의 의장과 마르틴 슐츠 유럽의회 의장을 비롯한 EU 정상은 공동 성명을 내고 영국이 조속하게 탈퇴 협상을 개시하라고 주문했다.

이들 정상은 영국의 탈퇴로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커지고, 잇따른 EU 국가들의 탈퇴가 이어질까봐 우려하고 있다.

앞서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리스본조약 50조'를 근거로 후임 청리가 정해지는 10월까지 탈퇴 절차를 미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리스본조약 50조에 따르면, EU를 떠나려는 회원국이 탈퇴 의사를 통보해도 바로 탈퇴하는 것이 아니라 그 시기를 기점으로 EU와 맺어온 관계 전반에 대해 2년간 협상을 진행하도록 돼 있다. 협상이 이뤄지지 않아도 2년이 지나면 자동 탈퇴된다.

영국에서 지난 24일 치러진 EU 탈퇴여부 국민투표 개표에서는 탈퇴 51.9% 잔류 48.1%로 브렉시트가 결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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