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여가수 시네이드 오코너, "다리에서 투신 자살하겠다" 협박…경찰 비상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6-25 00:1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Sinéad O'Connor 페이스북]

아주경제 박영욱 기자 = 아일랜드 출신 여가수 시네이드 오코너(49)가 자살 협박후 실종돼 美 경찰이 비상에 걸렸다.

美 피플은 시카고 경찰이 시네이드 오코너가 23일(현지시간) 자살하겠다고 가족에 위협 통보한 후, 시카고 경찰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시카고 경찰은 아일랜드의 더블린 경찰로부터 오후 5시 반경 "시네이드 오코너가 더블린에 있는 가족에게 시카고 다리에서 투신 자살하겠다고 전화를 걸어왔다"는 내용의 통보를 받았다. 더블린에서 시카고 경찰에 오코너의 수색 요청을 해 온 것.

삭발 머리가 트레이드 마크인 시네이드 오코너는 밥 딜런, 밥 말리의 영향을 받으며 1980~2000년대까지 수많은 히트곡을 낸 가창 가수.  '나씽 컴페어스 투 유(Nothing Compares 2 U)' '글루미 선데이(Gloomy Sunday)' '올드 레이디(Old Lady)' '올 포 러브(All for Love)' 등의 노래로 잘 알려졌고, 1992년에는 美 TV 생방송 'SNL'에서 무반주로 노래를 부르며 당시 카톨릭의 아동 성학대를 비난했다.  또한 반 상업성 기치를 걸고 그래미상 수상을 거부하기도 한 액티비스트.

시카고 인근 윌메트에 거주하는 그녀는 지난달에도 아침에 자전거를 타고나가 실종되기도 했다.  TMZ에 따르면 그녀는 우울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