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우수 농식품 호주시장 본격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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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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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경남의 우수 농식품을 호주시장에 수출하기 위한 발걸음이 시작됐다.

경남도는 23일 오전 10시 (사)경남농식품수출진흥협회에서 경남 도내 농식품 가공업체 9개사 60여개 제품 4만불 상당이 호주 판촉전 참가를 위해 선적했다고 밝혔다.

이날 선적은 오는 8월 10~14일 호주 퀸즈랜드주 브리즈번 시청 앞 광장과 골드 코스트 시청에서 진행 예정인 ‘2016 호주 경남우수농식품 판촉전 및 수출상담회’에 참가하기 위해서이다.

경남도가 주최하고 (사)경남농식품수출진흥협회가 주관하며 퀸즈랜드 주 한인회가 후원하는 이번 판촉전 및 수출상담회는 호주 내 한인 시장을 거점으로 화교 시장에 이어 호주 현지 시장 개척을 목표로 계획됐다.

도내 농식품 업체들은 지난해 8월과 10월, 올해 1월 등 총 3차례 열린 판촉전에서 12만불 현장 판매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으며 30만불 가량 수출 가계약을 체결하고 꾸준히 호주 시장 개척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번 행사는 호주 한인회의 적극적인 후원과 협조를 받아 현지에서 실질적으로 구매욕이 높은 바이어를 발굴해 업체들 간의 수출상담를 진행할 예정이어서 향후 지속적인 수출이 기대되고 있다.

지난 3회에 걸친 판촉전에서 약초 초밥 만들기 등 다양한 시식 행사를 병행 추진하여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점에 착안하여, 이번 행사에는 꼬마 김밥 만들기, 약초 비빔밥 만들기, 천연 염색 체험 등 다양한 부대 행사를 마련해 지난해 보다 한층 풍성하고 업그레이드된 체험 및 시식 행사를 진행해 한국 문화 알리기와 더불어 경남 농식품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

박종일 경남도 농산물유통과장은 “호주시장은 아직 우리나라 농식품이 다양하게 판매되지 않고 있는 지역이므로, 지속적으로 마케팅 활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호주 퀸즈랜드 주는 지난 2008년부터 우리도와 자매결연하였으며, 호주내에서최근 인구증가율이 높은 도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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