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행' 정유미 "마동석과 부부 호흡…감성·이성 동시에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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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3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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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 정유미가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나인트리컨벤션에서 열린 영화 '부산행'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정유미와 마동석이 부부로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6월 21일 서울 종로구 나인트리컨벤션에서 진행된 영화 ‘부산행’(감독 연상호·제작 ㈜영화사 레드피터·제공 배급 NEW)의 제작보고회에는 연상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 공유, 김수안, 정유미, 마동석, 안소희, 최우식, 김의성이 참석했다.

영화 ‘부산행’은 전대미문 재난이 대한민국을 뒤덮은 가운데, 서울역을 출발한 부산행 열차에 몸을 실은 사람들의 생존을 건 치열한 사투를 그린 재난 블록버스터 프로젝트. 애니메이션 ‘돼지의 왕’, ‘사이비’의 연출을 맡았던 연상호 감독의 첫 실사영화이자 제 69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된 작품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번 작품에서 정유미와 마동석은 만삭의 아내 성경과 아내 바보 상화 역을 맡았다. 이날 정유미는 함께 호흡을 맞춘 마동석에 대해 “옆에 계시니까 (칭찬하기가) 뭔가 좀 그렇다”며 멋쩍어한 뒤 “감성과 이성을 동시에 가진 배우”라고 평가했다.

그는 “연기할 때 도움을 많이 받았다. 호흡이 길지는 않고 짧게 붙는데도 깊은 감정이 느겨졌다. 사실 호흡이 짧을수록 그런 감정을 공유하기가 힘든데 마동석 배우는 그런 감정이 깊게 느껴져서 굉장히 좋았다”고 밝혔다.

이어 마동석은 “이미 많은 배우들이 정유미를 두고 ‘아름답다’ ‘예쁘다’고 말했다. 사실 배우는 연기할 때 가진 모습보다 훨씬 더 잘생기고 예뻐 보인다. 정유미 역시 마찬가지다. 연기할 때 훨씬 더 빛나는 배우”라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연상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부산행’은 7월 20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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