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시의원'…의정부시의회, 내달 2일 초등학교 모의의회 경연대회

[사진=의정부시의회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의정부시의회(의장 최경자)는 다음달 2일 본회의장에서 제14회 초등학교 모의의회 경연대회를 연다.

올해는 지난해와 같은 14개교의 학생 140여명이 참가, 지역 현안과 교육·학교폭력 등에 대해 토론을 벌인다.

학교별로 학생 10명이 의장과 의원, 위원장, 의사팀장, 전문위원, 업무담당국장 등의 역할을 맡는다.

학교별 주제 1건에 대해 18분 동안 의회 진행, 의사진행사항 보고, 제안설명, 검토보고, 질의 및 답변 등의 상위위원회가 없는 의회 본회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 대회에는 어린이를 위한 안전한 통학길 조성, 청소년 경전철 이용 활성화 방안, 책 읽는 창조지식도시 의정부만들기 활성화,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활동 지원 등 지역 현안이 안건으로 다뤄진다.

시의회는 앞서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 조례안, 금연구역 지정 및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안, 지역아동센터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을 지정 안건으로 제시했다.

심사는 시나리오 내용 30점, 과제해결 대안제시 25점, 발표력 20점, 팀원 자세 및 시간배정의 적정성 각 10점, 방청 태도 5점 등 100점 만점으로 이뤄진다.

심사 결과 대상과 최우수 각 1팀, 우수 3팀, 장려 9팀에게는 시의회 의장 표창이, 지도교사에는 표창장이 각각 수여된다.

또 MVP 학생에는 상패가 주어진다.

시의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경연대회를 실시간 방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