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청년창업카페 통해 대학가 창업문화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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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27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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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피명가, 대구가톨릭대학교와 손잡고 청년창업카페 운영 업무협약 체결

경북도는 26일 오전 11시 커피명가 대가대 캠퍼스점에서 창업카페 운영에 적극적인 협력을 다짐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청년대표들과 함께 청년창업카페 개소를 축하했다. [사진제공=경상북도]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대구가톨릭대학교, ㈜커피명가와 함께 대학생에게 창업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적극적인 창업문화를 확산시키는 등 대학가 내 자생적 창업 커뮤니티 조성을 위해 경상북도 청년창업카페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올해 커피명가 대구가톨릭대학교 캠퍼스점을 중심으로 창업카페를 운영하고, 내년부터 지역대학 및 커피명가 가맹점과 연계해 경산권·구미권·북부권 등 권역별로 점차 확대해 대학생들과 소통하는 창구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이에 3개 기관은 이날 오전 11시 커피명가 대가대 캠퍼스점에서 정병윤 도 경제부지사와 홍철 대구가톨릭대학교 총장, 안명규 ㈜커피명가 대표이사가 참석해 창업카페 운영에 적극적인 협력을 다짐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청년대표들과 함께 청년창업카페 개소를 축하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앞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3시 대구가톨릭대학교 학생들을 비롯한 인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일상 속 친근한 공간 ‘카페’에서 창업 스터디와 세미나, 각종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창업정보제공과 함께 창업동아리 활동 교류 등 다양한 창업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경북도와 대구가톨릭대학교 창업보육센터는 협업을 통해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공간과 효율적인 카페 운영을 위해 프로그램 운영 및 멘토, 전문가 등을 지원한다.

커피명가는 창업카페 장소 제공과 더불어 프로그램 운영 시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커피음료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 역할분담을 하기로 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안명규 ㈜커피명가 대표이사가 맛있는 창업이야기라는 주제로 자신의 창업스토리를 들려주는 시간을 통해 청년창업에 대한 조언과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되기도 했다.

안명규 대표는 창업에 도전하는 청년들을 만나보니 26년 전 경북대 후문 커피명가를 창업한 제 자신이 생각난다며 “지역 청년들의 창업 열기에 저희 커피명가가 도움이 될 수 있어 뿌듯하고, 창업이 궁금하면 언제든지 매장을 찾아 커피한잔과 함께 좋은 정보를 얻길 바란다”며 커피명가 임직원을 대표해 지역청년들을 격려했다.

정병윤 도 경제부지사는 대학생 창업저변확대를 위해 동참한 홍철 총장과 안명규 대표이사에 감사를 표시한 뒤 “오늘 개소한 청년창업카페의 자유로운 분위기가 창업에 대한 호기심을 풀고 두려움을 없애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쉽고 편하게 접하되 도전정신과 열정만큼은 비장하길 바라며, 앞으로 경북도가 중심이 되어 지역대학생과 지속적인 소통을 할 것이다”라고 대학생들을 격려했다.

한편, 커피명가는 지난 1990년 창업 이래 커피업계 최초로 금연매장 실시, 커피 로스팅 기계 자체제작 등 한국커피역사의 산 증인으로 현재 전국 42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지역토종 커피전문기업이다.

커피 창업을 돕는 교육 및 컨설팅 봉사와 함께 커피산지인 과테말라 어린이들의 열악한 환경을 돕고자 놀이터와 학교를 현지에 설립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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