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아름다운 우리 문화, 단오 부채 되살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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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2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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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오부채 체험행사 700여 명 참가…부채 만들기, 수리떡 나눔 등 전통체험

경상대 학생들이 단오부채 만들기에 참여하여 성황을 이루고 있다. [사진=경상대]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대학 박물관들이 아름다운 우리 문화, 단오부채 되살리기에 나서다!”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직무대리 정병훈)는 단오(端午)일을 앞두고 5월 24~25일 양일간에 걸쳐 대학생들과 함께하는 단오부채 만들기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박물관(관장 조영제 사학과 교수)과 사학과(학과장 강길중)가 공동으로 주관한 문화행사로서 ‘문화가 있는 날(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맞추어 한국대학박물관협회 소속 30개관과 함께 전국에서 동시에 개최한 것이다. 올해의 단오는 6월 9일(음력 5월 5일)이지만, 대학생들의 학기말 시험을 고려해 앞당겨 실시했다.

이번 행사의 취지에 대해 강길중 사학과장은 “단오부채 선물 풍습은 여름 더위를 극복해 온 우리 조상들의 아름다운 전통풍습으로서, 오늘날 우리가 되살려내야 할 의미있는 문화”라고 설명했다.

최근 문화교육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조영제 박물관장은 “모든 문화행사를 ‘재미있게, 의미있게’라는 목표에 맞추어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새롭게 개관할 신축박물관에서 학생들뿐만 아니라 시민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채 체험행사는 다양한 색펜과 붓펜을 이용하여 자기만의 부채를 꾸미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행사 중에는 특별이벤트를 통해 사학과장과 박물관장이 ‘청년들에게 전하는 희망메시지’가 담긴 고급부채를 선물하여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기도 하였으며, 부채를 만든 후에는 건강을 기원하는 수리떡을 나누어 먹었다. 이번 행사에는 모두 7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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