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맨: 아포칼립스’ 시리즈의 재시작, 본격 ‘입덕’ 포인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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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24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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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엑스맨' 메인 포스터]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영화 ‘엑스맨: 아포칼립스’가 5월 25일 개봉하는 가운데, ‘엑스맨’ 시리즈의 본격 입덕 포인트를 전격 공개한다.

◆ 오래된 역사를 지닌 ‘엑스맨’ 시리즈의 귀환

동명의 마블 코믹스를 원작으로 하는 ‘엑스맨’ 시리즈는 2000년에 첫 등장한 '엑스맨'을 시작으로 2003년 '엑스맨 2: 엑스투'와 2006년 '엑스맨: 최후의 전쟁'으로 이어지는 3부작이 연달아 흥행에 성공하며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후 2009년 '엑스맨 탄생: 울버린'과 2013년 '더 울버린' 등 시리즈 속 인기 캐릭터 울버린의 독자적인 이야기를 통해 세계관을 넓히며 명성을 이어갔다. 2011년에는 엑스맨 주인공들의 과거를 다룬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로 시리즈의 화려한 부활을 알렸고, 2014년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는 시간 여행이라는 특별한 소재를 통해서 14년간 이어져온 방대한 시리즈를 전부 아우르는 동시에 새로운 세계로 확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엑스맨: 아포칼립스'는 고대 무덤에서 깨어난 최초의 돌연변이 ‘아포칼립스’가 인류를 멸망시키고 새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포 호스맨’을 모으게 되자, 이를 막기 위해 엑스맨들이 다시 한번 뭉쳐 사상 최대의 전쟁에 나서게 되는 초대형 SF 블록버스터. ‘엑스맨’ 세계를 통틀어 가장 강력한 적을 등장시킴으로써 더욱 진화한 스케일을 선보이는 한편, 이전 시리즈와 오리지널 3부작을 유기적으로 연결시키며 더욱 견고해진 ‘엑스맨’의 세계관을 확인 시켜줄 것이다. 특히 영화를 연출한 브라이언 싱어 감독은 “이번 작품은 프로페서 X가 엑스맨이라는 단체를 만들게 되는 계기와 이유를 볼 수 있다. 진정한 엑스맨의 탄생이다”라고 밝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 ‘엑스맨’ 시리즈의 주제

'액스맨: 아포칼립스'는 기존 ‘엑스맨’ 시리즈가 보여주고자 했던 인간과 돌연변이의 갈등, 또 서로 다른 신념으로 충돌하는 돌연변이의 대립을 통해 소수자에게 가하는 다수의 억압과 차별에 대한 깊은 고찰을 담아냈다. 영화의 연출을 맡은 브라이언 싱어 감독은 “’엑스맨’ 시리즈 속 돌연변이들은 각기 다른 능력을 지녔을 뿐 인간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살아간다. 인간들에 대한 두려움과 그들을 향한 관용, 그들을 수용하는 자세 등 보편적으로 공감할 만한 주제를 다룬다”며 일반적인 슈퍼 히어로 무비와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 ‘엑스맨’ 시리즈의 아버지! 브라이언 싱어 감독

브라이언 싱어 감독은 '엑스맨'과 '엑스맨 2: 엑스투'를 통해 현대적인 히어로 장르를 최초로 시도한 장본인이다. 그는 마블 코믹스의 스토리와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어 새로운 미학의 세계를 창조해내며 슈퍼 히어로 영화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드라마와 액션, 스케일, 사회〮정치적 주제를 매끄럽게 조화시킨 '엑스맨'의 성공 이후 슈퍼 히어로가 단순한 재미의 대상을 넘어 진지한 작품으로 받아들여지게 된 것이다. 또한 11년만에 다시 시리즈의 메가폰을 잡은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는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한 작품으로 언론과 평단은 물론 관객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으며 ‘엑스맨’ 시리즈 사상 최고의 흥행 기록을 거뒀다. 브라이언 싱어 감독은 “'엑스맨: 아포칼립스'는 엑스맨 유니버스를 통틀어 가장 강력한 돌연변이가 등장한다. 덕분에 규모나 비주얼 측면에서 훨씬 거대할 것”이라고 밝혀 시리즈의 클라이맥스이자 새로운 시작을 기대하게 만든다.

◆ 친구이자 피할 수 없는 숙적! ‘프로페서 X’ Vs ‘매그니토’

‘엑스맨’ 시리즈 속 ‘프로페서 X’와 ‘매그니토’는 많은 영화 팬들의 사랑을 받은 대표적인 캐릭터이다. 이들은 미국 흑인 민권운동의 인권 운동가를 본 따 만든 캐릭터로 알려져 있다. 엑스맨의 리더이자 강력한 텔레파시 능력을 지닌 프로페서 X는 비폭력 투쟁을 주장한 온건주의자 마틴 루터 킹의 모습과 닮아있다. 프로페서 X는 돌연변이와 인간의 평화로운 공존의 길을 모색하기 위해 노력하는 인물이다.

또한 어린 돌연변이들을 위한 영재학교를 설립해 안식처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각자의 능력을 조절하는 법, 희망을 찾아가는 법을 가르치는데 힘쓴다. 반면에 금속과 자기장을 자유자재로 제어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매그니토는 비타협 투쟁을 주장하는 급진주의자 말콤 X를 떠올리게 한다. 프로페스 X와 친구였던 매그니토는 돌연변이의 독자적인 정치 세력을 주장하며 인간 사회에 분노를 표출하는 인물로 '엑스맨: 아포칼립스'에서는 아포칼립스를 따르는 포 호스맨으로 나타나 엑스맨은 물론 전 인류를 위협한다.

◆ NEW 캐릭터들의 등장!

'엑스맨: 아포칼립스'에는 이전에 볼 수 없던 캐릭터는 물론 기존 시리즈의 어린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하여 그들이 진정한 엑스맨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먼저 엑스맨 군단에는 강력한 텔레파시와 염동력을 지닌 ‘진 그레이’를 비롯해 눈에서 붉은 빛의 강력한 에너지를 뿜어내는 ‘사이클롭스’, 순간이동 능력을 지닌 ‘나이트크롤러’가 등장한다.

이에 맞서 아포칼립스 군단에는 어떠한 물체도 단 번에 베어버리는 ‘사이킥 카타나’ 기술을 지닌 ‘사일록’과 날씨를 마음대로 조종하는 ‘스톰’, 최첨단 유기 금속 소재 날개와 무시무사한 칼날 같은 미사일을 발사하는 ‘아크엔젤’이 등장해 보는 이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오리지날 시리즈에서 연인 관계로 등장했던 ‘진 그레이’와 ‘사이클롭스’가 처음 만나게 되는 장면과 감정적으로 교류하게 되는 이야기까지 담겨 있어 드라마적으로도 풍성한 이야기를 기대하게 만든다.

'엑스맨: 아포칼립스'는 ‘엑스맨’ 시리즈를 탄생시킨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복귀해 뛰어난 연출력과 높은 완성도를 기대하게 만든다. 전작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의 주역 제임스 맥어보이, 마이클 패스벤더, 제니퍼 로렌스, 니콜라스 홀트를 비롯하여 오스카 아이삭, 소피 터너, 올리비아 문 등 새로운 배우들이 총출동해 팽팽한 연기대결은 물론 막강한 시너지를 선보일 것이다.

또한 3D 카메라로 촬영된 영상은 압도적인 비주얼을 자랑하며 IMAX 3D, 4DX로 꼭 봐야 할 영화로 더욱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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