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5년 충청남도 공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1986년 ‘만화광장’에 단편으로 데뷔했다. 독학으로 만화를 공부하던 고인은 데뷔후 '부자의 그림일기', '남생이', '월북작가 순례기', '만화 토지' 등의 작품으로 이름을 알렸다.
고인은 바른만화연구회를 시작으로 우리만화협의회, 우리만화연대 등 진보적인 만화단체에 몸담고 만화가의 사회적 참여에 적극적이었다.
고인은 1993년 한겨례신문이 선정한 우리시대의 만화가 10인에 선정된바 있으며 1999년 대한민국 출판 만화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빈소는 용인 평온의 숲에 마련됐으며 7일 오전 발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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